이웃집 웬수- 짝사랑보다 힘든 외사랑
"해서는 안될 사랑은 없지만, 축복받지 못하는 사랑은 있는 것일까?" 미진이 건희(신성록 분)와 지영(유호정 분)의 사랑에 대해서 자신의 말을 한 대사입니다. 사랑은 나이도 국경도 초월한다지만, 건희와 지영의 사랑을 축복해줄 사람이 없다는 것은 불행한 일일 것입니다. 그러한 면에서 여성들은 보다 현실적인 듯 합니다. 지영도 그러한 사랑에 대해서 더 늦기 전에 두 사람 다 더이상 불행해지지 않도록 어떠한 결단을 내린 듯 합니다. 반면 사랑이 익어갈 줄 알았던 건희는 그러한 사랑의 마지막의 끝트머리라도 잡아보고자 하는 심정인 듯 합니다. 이러한 시련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시련보다 더 힘든 것은 지영의 태도입니다. 함께 시련을 헤쳐나간다면 가로 막는 무엇이라도 못헤쳐나갈 것 없는 건희의 태..
TV로그
2010. 8. 30. 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