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우리 나라로 치면 군수 산업 개발자이면서 동시에 CEO입니다.
기발하고 파괴적인 무기 아이디어로 엄청난 부와 인기, 그리고 명예까지 한 몸에 받는 사람입니다.
'아이언맨'으로 불리게 될 철갑으로 만든 병기도 실은 아프가니스탄에 가서 신무기를 발표하고 나서 그 곳의 반군들에게 납치되면서 갖은 고생을 겪다가 그 곳을 빠져 나올 용도로 만든 제품입니다.
구사일생한 스타크는 인생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납치되었을 당시 함께 옆에서 도움을 준 잉센(션 터브)이 죽음을 맞이하면서 "인생을 헛되이 보내지 마시오."라는 말이 아마도 호랑방탕했던 스타크에게 뭔가를 느끼게 해준 듯 합니다.
스타크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켜 '아이언맨'을 완성시키게 됩니다.
영화를 보면서 저러한 과학 기술로 탄생시킨 철갑 기병이 생긴다면 꼭 하나 가지고 싶다는 상상을 하게 될 겁니다.
'아이언맨'의 주요기능들을 살펴보면 첫째로 탄환이나 웬만한 외부 충격에는 끄덕 없을 정도로 단단합니다.
두번째는 음속을 돌파할 정도로 자유 비행이 됩니다.
세번째는 초창기 모델의 기능이지만 화염방사기 기능이 있습니다.
네번째는 장갑차도 한 방에 보낼 정도의 소형 미사일이 발사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아이언맨'에 사용된 첨단 과학 기술을 살펴 보면 엄청난 동력을 얻을 수 있는 소형 자가 발전기라든가, 컴퓨터와 통신을 주고 받거나 하는 등 그야말로 전천후 기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SF영화와 첨단과학기술
미국 SF영화나 어릴 적 만화 속의 상상 속의 과학 기술들이 토대가 되어 실생활에 많이 구현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아이언맨>도 마블 코믹스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이지만, 이 영화에 소개된 여러 가지 첨단 기술들이 단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는 산물이라고 폄하하지는 못할 겁니다.
대학 전공이 이공계였는데, 전공 시간에 교수님도 이와 유사한 말씀을 하셨더랬죠.
미국 SF영화는 미래 첨단 과학 기술의 청사진을 보는 것일 수도 있다고요.
<아이언맨>을 보면서 '아이언맨' 자체를 가지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더 부러운 것은 주인공 '토니 스타크' 그 자체였습니다.
'토니 스타크'는 제가 꿈꾸는 이상형에 가까운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비단 그가 멋진 집과 멋진 명품차들로 즐비한 억만장자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의 천재적인 두뇌는 가질려야 가질 수가 없는 것이죠.
제가 부러워하는 점은 그가 이러한 모든 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 외에도 인생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고 또한 열정적이라는 점일 것입니다.
또한 사랑을 놓치지 않는 점도 들 수 있겠네요. 그것이 그냥 스쳐지나가는 인연일지라도 말이죠.
이러한 점은 토니 스타크 역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그도 토니 스타크란 극중 배역을 저 이상으로 매력적으로 느끼면서 그 배역을 따내려 했으니까요.
<스파이더맨><엑스맨><헐크><판타스틱 포> 등을 탄생시킨 마블 코믹스의 <아이언맨>은 다른 슈퍼 히어로들과는 차별되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언맨>은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과는 달리 그러한 초인적인 능력을 지니지 않은 채 첨단 과학 기술의 총아라고 불릴 만큼 막강한 부 속에서 탄생된 <배트맨>에 비유될 만 하죠.
하지만, <배트맨>처럼 암울하거나 고독하지는 않습니다.
<아이언맨>은 자신의 부와 인기, 명예에다가 슈퍼 히어로적인 능력까지를 모두 다 이용하는......자신을 취재하러 온 여기자와 원나잇스탠드를 즐길만큼 유쾌한 바람둥이 캐릭터죠.
또한, 자신이 슈퍼 히어로인 점을 비밀로 유지하려는 다른 캐릭터들과는 달리 그것을 자랑하고 싶어하는 심리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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