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가격은 안들었어요.
PC케이스는 경품으로 받았던 것이 있었거든요.
'경품 받아서 이 케이스 안을 다 채워주마'하고, 야심차게 욕심을 내봤었는데, 집에서 쓰던 PC가 갑자기 뻑가는 바람에 큰 맘 먹고 용산에 가서 부품들 다 사와서 조립에 들어 갔습니다.
다나와에서 미리 부품 가격을 다 빼서 견적을 냈구요.
가기 전에 미리 전화를 걸어서 가격을 확인했습니다.
사양은 델컴퓨터 중에서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것 중에서 최저가의 것을 참고했습니다.
INSPIRON 560 (T240134KR):548,900원(부가세와 배송료 포함가격)
프로세서: 인텔(R) 펜티엄 듀얼코어 E5500 (2.8GHz, 800MHz, 2MB)
운영체제: 한글 정품 Windows® 7 Home Premium 64비트
메모리: 2GB DDR3 SDRAM 메모리 1333MHz (2X1GB)
하드 드라이브: 320GB SATA 3.0Gb/s 네이티브 커맨드 큐잉(NCQ)지원 하드드라이브
그래픽카드: 통합형 인텔 GMA X4500 그래픽
드라이브: 16배속 DVD+/-RW 드라이브
보안 소프트웨어: McAfee(R) Security Center 11 (다국어) - 15개월
델 서비스: 하드웨어 유지 보수 1년 하드웨어 무상수리(원격진단 후 방문)
이걸 조립만 할 줄 알면 직접 발품 팔아서 352,800원(PC케이스 가격 제외, 케이스 가격은 약 3만원 정도)!
그러니끼니~약 195,200원을 절약했네요.
견적서에 나온 것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하드 용량은 델컴퓨터보다 약 3배 가량 많은 것입니다.
델컴퓨터의 견적으로는 메인 보드와 파워를 어떤 걸 썼는지는 모르겠네요.
내가 구매한 조립 컴퓨터(※'동일' 표시가 있는 것은 델컴퓨터와 동일하다는 의미입니다.)
프로세서(CPU): 인텔(R) 펜티엄 듀얼코어 E5500 (2.8GHz, 800MHz, 2MB) 동일
메모리: 2GB DDR3 SDRAM 메모리 1333MHz(2GB)
메인보드: G41AP 피씨디렉트
하드 디스크: 1TB SATA 3.0Gb/s 용량이 약 3배 정도 큼
그래픽카드: 통합형 인텔 GMA X4500 그래픽(내장형 그래픽) 동일
드라이브: LG 24배속 Super-Multi GH-24LS50(블랙 정품 벌크)
파워: RockPower 바위 골드 G450XG Dual v2.2
메모리
메모리 싱글(2GB짜리 1개)과 듀얼(2X1GB)의 차이는 속도에서 약 60% 정도로 듀얼 채널이 좋은 것으로 나타나 있으나, 체감적으로는 그렇게 차이가 없으며, 저희가 이렇게 싱글로 구매한 이유는 1G 메모리는 가격이 하락 추세이고, 나중에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할 때에도 2G짜리가 나은 측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델컴퓨터와 똑같은 부품을 사용하여 조립한다면 하드 드라이브와 메인 보드에서 약 5만원 가량이 더 빠지게 되므로, 30 만원대 초반으로 조립이 가능하게 되는 셈이네요.
그러므로 현재 델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최저가 데스크탑의 옵션보다 사양이 더 좋고, 가격은 더 싼 데스크탑을 조립한 셈이 되는 것이죠.
CPU, 메인보드(마더보드)
파워(450W)
하드 디스크(1TB)
메모리(2G)
경품으로 받은 PC케이스 다나와 경품 당첨 진짜 힘듭니다. 몇 년 했지만 요거 하나 달랑 건졌습니다.
더구나 택배비도 받습니다.
어쨌든 디자인은 맘에 듭니다. 정말 예뻐요.
PC케이스 내부
파워와 전원 케이블
백판넬 장착한 모습(아래). 이 부분에 메인보드를 맞춰서 끼우면 됩니다.
CPU
CPU 정품인증 마크와 CPU 뒷면의 넘버와 박스의 시리얼 넘버가 일치되는지 확인.
메인보드의 CPU 장착하는 곳
메인보드의 CPU 장착하는 곳에 CPU를 장착한 모습.
CPU를 조립한 후 팬을 조립완료한 모습.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눌러줘야 합니다.
메모리 카드를 장착시킵니다.
'딸깍'하는 소리가 나도록 정확히 장착하여야 합니다.
메모리카드가 장착이 불완전하면 조립후에 '삐이~삐이~'하는 소리가 나며, PC 전원을 작동시켜도 전원이 안들어 올 수가 있습니다.
메인보드를 PC케이스 내부에 조립한 모습.
파워를 끼워서 나사를 죄어 줍니다.
메인보드와 파워를 조립한 모습.
이제 하드를 조립할 차례입니다.
하드를 끼우고 나사를 죄이는 모습.
ODD를 조립한 모습.
SATA 케이블을 메인보드에 장착하는 모습.
SATA 케이블을 ODD에 장착하는 모습.
SATA 케이블을 메인보드와 하드디스크에 장착하는 모습.
SATA 케이블을 메인보드에 장착 완료한 모습.
이제 케이블을 보기 좋게 정리해주면 조립이 완료가 됩니다.
※ 조립 컴퓨터의 장단점
1. 가격이 저렴하다
2. 발품을 팔면 정품 인증이 있는 부품의 경우 A/S가 3년(CPU, 메인보드), 2년(메모리, 하드), 1년(ODD)으로 컴퓨터의 수명을 늘일 수 있다.
3. 업그레이드가 용이하다.
4. 본인이 원하는 컴퓨터 사양을 만들 수 있다.
5. 운영 체제를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6. 컴퓨터 이상시 브랜드 제품(또는 방문A/S를 해주는 제품)에 비해 A/S가 불편하다.
정품벌크제품과 벌크제품의 차이
위의 제품은 표준PC로 지정된 조립PC 중 하나입니다.
부품은 제가 조립한 것보다 좀 못한 스펙입니다.
위 제품 같은 경우는 벌크 부품을 썼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러한 벌크 제품은 '뽑기를 잘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무리 없이 오래 쓰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손쉽게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벌크 제품은 부품에 오류가 났을 경우 A/S 받기도 불가능입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 중의 하나는 정품 벌크입니다. 정품 벌크는 포장만 되지 않은 정품인증마크가 있는 정품을 말합니다.
A/S 기간은 위에서 언급 드린바와 같습니다.
조립 PC는 부품을 어떤 것을 쓰느냐에 따라 가격 업다운이 가능한 것이 사실입니다.
마더보드의 중요성
쓸만한 컴퓨터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가격이 너무 저렴해도 나중에 업그레이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조립한 데스크탑의 경우는 웬만한 온라인 게임은 다 즐길 수 있는 사양입니다.
지금 다음 검색에서 조립컴퓨터를 검색하면 29만원~35만원 사이의 비슷한 사양의 컴퓨터가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나중에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서는 메인보드가 중요합니다.
이 가격대의 데스크탑은 저가형 메인보드를 쓸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최신의 메모리 사용이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최신의 메모리를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중저가형 메인보드 중에서 상기의 사양과 비슷한 종류의 메인보드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제 브라더가 컴퓨터 관련 알바 중입니다.
부품 구매 대행 및 조립 수고비는 5만원입니다.
택배비 등을 생각하시면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역은 서울로 한정하겠습니다.
조립 컴퓨터를 구매할 계획이 있으신 분은 댓글을 남겨 주세요.
아래의 손가락 버튼을 눌러 주시면 복(福) 받으실거에요. Abracadabra~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