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쿤의 CF 촬영 애기가 나오면서 CF 찍은 것에 대해서 질문을 던집니다.
김구라: "멤버 중에 주목받는 사람들 한 두명 있어요~그럴 때 어때요?"
우영: "닉쿤 형은 잘 생겼잖아요...그러니까 당연한거고, 택연은 몸이 좋으니까 당연한거고..."
김구라: "그럼 본인은..."
우영:"언젠간 (CF) 찍겠죠...
윤종신: "미쓰에이도 처음에 수지가 주목 받았죠?"
민: "네 처음에 수지하고 페이가...예쁘니까요..."
김구라: (인기 없는 사람들 게스트로 초대한) "그럼 우린 뭐야?"
JYP 연습생 출신 민
토니안이 H.O.T. 데뷔 전 미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5년 정도(?)했다고 하면서 그 얘기가 오가더니,
김구라: "미국 생활 5년 했는데 영어는 잘 못한다구요?"
윤종신: "미쓰에이 민도 JYP에서 연습생 출신이죠?"
민: "네, 5년 정도..."
김구라 "여기보면 G-SOUL(지소울)이랑 데뷔를 준비했다고 적혀 있는데..."
"이 사람이 뭐하는 사람이에요? JYP 애인인가?"
<자막> 그냥 막 던지는구나.
윤종신: "진짜 소울(영혼)인가?"
이에 우영이 G-SOUL에 대해서 미국 흑인 클럽 등 언더 그라운드에서 꽤 이름을 알리고 있다면서, JYP가 민이와 함께 미국 진출 프로젝트의 핵심 멤버였다며 상당히 아끼는 애제자인데 데뷔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하는군요.
김구라: "그럼 이 친구가 JYP에 불만이 상당히 많겠는데...민이도 그랬죠?"
민: "저는 마침 미쓰에이가 데뷔하는데 합류할래? 라고 해서 당연히...하겠다고."
JYP는 안씻어
갑자기 택연의 손을 앞으로 내밀어 보라면서 손톱에 낀 때를 클로즈업 시키더니,
윤종신: "보통 하루에 샤워 두 번은 하잖아요?"
아이돌들: "아닌데요...저흰 한 번..."
토니안: "인기 그룹들은 일정이 바쁘고 피곤해서 좀 더 자려고 한 번 밖에 못씻는데..."
김구라: "요즘 아이돌이 드럽구나...JYP가 전반적으로 드럽네..."
토니안: "SM도 한 번 씻는데요."
오늘 방송의 초점은 G-SOUL이나 아이돌이 드럽다는 얘기에 빗대서 JYP에 대한 공격이 이뤄진 것이 아닌가 합니다.
연습생 생활을 5년이나 시키면서 데뷔를 안시키고 소모품 정도로 여기는 구조나 아이돌 산업에 대한 잘못된 여러 측면을 꼬집은 것이죠.
신정환 공백 이후로 가장 의미 있고, 재밌었던 방송이 아닌가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한 가지 얘기해 볼까 해요.
이번 미쓰에이 <Breathe>...
노래는 참 친근하고 듣기 좋은데, 문제는 어디서 많이 들어본 노래 같다는 거지요.
이 노래 듣고 있으면 반복구절이나 무대 퍼포먼스, 춤들이 모두 비욘세가 생각이 나네요.
이 노래 게시판을 보면 저처럼 어디서 많이 들어본 노래 같다는 점을 지적하는 댓글이 많습니다.
표절 논란을 얘기 하는 것은 아니고, 친근하고 참신하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친근은 한데 다른 곡이나 다른 가수들이 연상이 되는 곡이라는 점은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JYP가 추구하는 음악은 흑인 음악입니다.
그런데 지금 JYP는 원더걸스, 미쓰에이, 2PM, 2AM 등 인기 있는 그룹들이 너무 많지요.
예전에는 원더걸스 정도로 올인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사업이 좀 확장 국면에 있는 장점도 있지만, 작사·작곡·프로듀싱·안무까지 모두 일괄적으로 JYP 스타일로 굳어지고 있는 느낌이 있지 않나 싶어요.
즉, 곡들이 비슷비슷 한 면이 있어 매너리즘으로 빠져 들기 일보직전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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