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98번째 이야기> 다음 무비로거 시사회 이벤트 원제: Due Date (2010) 장르: 액션, 코미디 러닝타임: 100분 감독: 토드 필립스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잭 갈리피아나키스, 제이미 폭스, 미셸 모나한, 줄리엣 루이스 영화 평점: 영화 몰입도: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 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화의 근원은 입방정이기 마련
공항 차로에서 벌어진 우연한 교통사고... 불운은 겹치는 것일까요? 아이의 출산을 위해 LA로 가야 하는 피터는 첫걸음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그 원인은 에단이라는 이상한 놈과의 조우 때문이지요. 사람을 불쾌하게 만드는데 일가견이 있는 에단(잭 갈리피아나키스) 때문에 비행탑승금지 목록에 이름을 올리는 피터(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갑과 카드 등 소지품을 비행기에 두고 내려 LA로의 행로가 요원해집니다.
렌트카도 빌릴 수 없는 지경이 된 피터 앞에 외로움을 많이 타는 에단이 같이 여행을 할 동승자로 피터를 태우려 합니다. 피터는 절대 내키지 않지만, LA로 가긴 가야 하므로 하는 수없이 동승을 하게 되지요. 이제부터 그들의 웃지 못할 코미디가 시작됩니다.
대마초를 사피우고,
에단의 졸음운전으로 팔이 부러지고,
대마초를 지나치게 많이 산 에단 때문에 여행 경비가 떨어져 고생을 합니다.
경치가 좋은 그랜드캐년에서 싸움질도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아내의 출산에 맞춰 LA에 도착하기는 합니다.
머피의 법칙은 불운이 겹치는 상황을 말합니다. 불운이 겹치는 상황을 코믹한 인물에 의해서 좌충우돌하는 상황을 그려 내고 있는 <듀 데이트>는 두 인물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로드무비이자 버디무비 형식의 영화입니다. 미국의 경치가 곁들여져서 볼거리가 많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성인코드가 있는 블랙코미디를 좋아하는데, <듀 데이트>는 너무 미국식 코미디가 아닌가 합니다.
캐릭터의 친근함에서 오는 우호적인 공감대 형성이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스꽝스런 연출이 되더라도 별로 큰 호응을 얻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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