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108번째 이야기> 중앙일보 프리미엄 멤버십 VOD 원제: The Art of War (2000) 장르: 액션, 스릴러 러닝타임: 117분 감독: 크리스찬 두가이 출연: 웨슬리 스나입스, 도날드 서덜랜드, 모리 체이킨, 앤 아처, 마리 마티코 영화 평점: 영화 몰입도: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 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웨슬리 스나입스가 230억원에 달하는 탈세 혐의로 3년형을 받고 교도소에 수감되었다지요? 케서방도 우울한 뉴스를 보내더니 웨서방도 이렇듯 우울한 겨울을 보내겠군요. <블레이드><데몰리션 맨> 등의 히트작과 그의 아내 니키 박(박나경씨) 때문에 웨서방으로 친근감을 더한 웨슬리 스나입스에게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군요.
니키 박은 지금 웨슬리 스나입스의 판결이 억울하다고 하면서 호소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웨서방의 재력 정도 되면 개인 변호사도 있을텐데, 의외로 구형되어서 저도 참 의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쨋든 웨서방에게 하는 것보면 우리나라 여성들이 참 헌신적이기는 한 듯 합니다. 이슈가 되었던 이 단신은 그만 줄이기로 하고 영화 이야기로 돌아가기로 해요.
현재 UN사무총장은 반기문 전 외교통상부 장관인데요. 이 UN에도 미국의 CIA나 영국의 MI5, 이스라엘의 모사드와 같은 비밀첩보기관이 실재하는지 호기심이 생기네요. 주인공인 닐 쇼(웨슬리 스나입스 분)는 이 UN산하의 첩보요원입니다. 시간적 배경은 중국이 자유시장체제로의 개방을 준비하던 시기에요.
중국이 시장을 개방하여 고도성장을 이루면서 미국을 위협할 만큼 성장을 하게 되었는데,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가 이미 2000년도 작품인 이 <아트 오브 워>에서부터 시작되고 있군요.
중국이 시장개방을 하게 되면 이익을 얻는 집단과 불이익을 얻는 집단이 존재한다는 영화적 배경은 현실과 그리 동떨어져 있지 않는 것 같아요.
사실 UN은 안보리라든가 세계평화에 이바지 하는 등의 이미지 때문이기도 하고, 간혹 영화에 나오더라도 이러한 이미지를 흔드는 경우가 없는데, <아트 오브 워>에서는 이러한 UN의 이미지를 정치적 이익집단에 상응하여 비리 혹은 그러한 인물이 존재하는 단체로 묘사한 점이 좀 거슬리기는 합니다.
<아트 오브 워>는 예전에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소개 되면서 기대감을 가졌던 영화인데, 영화의 제목이나 기대만큼 액션이 예술적이지는 못한 듯 합니다.
웨서방의 다른 작품의 액션이 더 예술적이긴 합니다만......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