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144번째 이야기>
원제: True Justice: Deadly Crossing (2011)
러닝타임: 90분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감독: 케오니 왝스먼
출연: 스티븐 시걸, 길 벨로우스, 필립 카브리타, 카일 캐시, 워렌 크리스티
영화 평점:
영화 몰입도:
관람매체: CH CGV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 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척 노리스, 스티븐 시걸...
한 때 액션 영화를 좋아했던 사람들에게는 이 둘이 출연을 하면 선택을 할 필요도 없이 그냥 무조건 봐야하는 사명감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척 노리스를 알게 된 것은 직업군인이었던 사촌 형님이 주말마다 저희 집에서 쉬고 가셔서 그 때마다 무협지나 비디오테잎을 대여하고는 하셨었지요.
그래서 알게 된 척 노리스...
<대특명>이라든가 <델타포스> 시리즈는 어린 제가 보기에 굉장히 박력 있어 보이는 액션들이었습니다.
척 노리스의 출연작을 거의 뗄 무렵 자연스럽게 스티븐 시걸에게 꽂혔지요.
척 노리스의 박력 있는 액션은 잽도 안되어 보이는 무자비한 악당의 척결......악의 응징자 같은 모습과 지금까지와는 한 차원 높은 액션에 반하고 말았지요.
그런 스티븐 시걸의 최신작을 CH CGV에서 tv최초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월 앞에서는 장사가 없지요.
그런 돋보였던 액션도 이제는 그저그런 수준으로 보여질 뿐입니다.
저 똥배는 어쩔 것이여 ㅡ,ㅡ
호랑이 같았던 그의 액션이 이제는 살찐 곰같이 느껴지는 이유는 나이도 나이지만 몸매도 한 몫을 하지요.
범죄수사 드라마 형식의 영화
범죄 수사대의 극형식을 띤 <데들리 크로싱>은 여러가지 사건들을 배경으로 그 사건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살인사건과 이를 둘러싼 마약 조직의 와해가 스토리의 핵심이죠.
만약 예전의 스티븐 시걸식 영화라면 주인공 주변인의 희생, 악당과의 대결 등 혼자서 모든 걸 해결해내는 독고다이식 화끈한 액션이 선보였을테지만 나이가 있어서인지 이제는 그런 액션을 맛뵈기로만 볼 수 있을 뿐이라는 점입니다.
해가 뜨면 해가 지듯이 스티븐 시걸도 이제는 저무는 액션 스타이죠.
노년에 접어드는 나이에도 이렇게 작품을 한다는데에는 찬성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찬성하는 쪽이지만 좀 더 욕심을 낸다면 후진양성에 힘써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p.s. 요즘 ch cgv에서 'tv최초'란 타이틀로 많은 작품이 선을 보이더군요.
이 작품도 그런 작품의 하나입니다.
앞으로 많은 영화를 함께 할 것 같아서 기쁘네요^^
그런데 케이블의 특성상 중간에 cf가 너무 길다는 거~~~
p.s. 5월 첫째주 CH CGV 주간 편성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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