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정부관광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나만의 에코스위스 플랜'에 참여하세요. 알찬 여행 계획을 쓰면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총 4명)에게 스위스 여행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전에도 한 번 포스팅 한 적이 있지만 에코스위스란 이산화탄소 배출을 하는 차량을 이용한 여행이 아닌 기차나 자전거, 도보를 이용한 여행입니다. 슬로우 라이프의 연장선 상에 있는 여행인 셈이죠. 마치 스위스 여행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 마냥 실감나고 구체적으로 여행 계획을 짜는 것이 유효할 듯 합니다.
제가 선택한 하이킹코스와 스위스 관광열차입니다. 스위스하면 알프스잖아요. 빼놓을 수 없는 곳이죠.
이벤트 페이지로 이동하여 자신이 투표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도시/교통/지도/먹거리/쇼핑/숙박 등 필요한 상세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저도 여기에 맞춰서 여행계획을 잡아보려 해요. 물론 가상의 여행계획이지만 말이죠. 인터라켄을 선택하게 되면 융프라우, 쉴트호른, 그렌델바트, 뮈렌, 툰, 브리엔츠, 그슈타드, 벵엔 등의 주변도시 정보도 같이 링크되어 있습니다. 만약 인터라켄에 가게 되었을 때 이러한 주변도시도 들를 수 있게 될지 어떨지 일정상의 문제가 생기게 될텐데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에 저는 인터라켄만을 상세하게 살펴보는 것으로 계획을 잡겠습니다.
여행을 편안히 하기 위해서는 숙박이 정해져야 할 것 같아요. 인터라켄의 소개된 숙박은 총 3군데가 있는데 저는 그 중의 하나인 이 곳을 정했습니다.
별3개 짜리 호텔인데, 인터라켄 지역 내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interlanken card가 지급되는 점과 하이킹 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듯 해요.
숙박을 정했으니 에코스위스란 모토를 실천하기 위해 자전거를 대여하여야 하겠습니다.
▶ Rent A Bike (www.rent-a-bike.ch) / Sfr23 ~ Sfre31 사이
▶여행안내소: Hoheweg 37 (두 기차역 사이)
여행정보를 찾으면서 느낀건데 영어도 서툰데 스위스어가 태클을 겁니다. 여행안내소는 아래 지도에서 대충 어림짐작할 수 있는데, 자전거 대여점은 도통 오리무중이네요. 좀 더 상세하고 정확한 여행정보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아래 영상은 제가 유튜브에서 발견한 9분이 조금 안되는 인터라켄에 대한 영상인데, 하이킹과 열차관광에 어울리는 컨셉인 듯 해서 포스팅에 넣어봤어요. 영상을 보시면 인터라켄에 대한 여행정보도 얻을 수 있고, 정말이지 가슴이 두근두근 설레이면서 신나는 영상입니다. 페달이 없는 모터가 달린 자전거를 타는 장면이 나오는데 저도 저 자전거를 타보고 싶네요. 스위스의 형언할 수 없이 아름답고 멋진 경치를 보면서 릴을 타고 스릴도 만끽하고 싶군요.^^
스위스 패스란?
선택한 일수 동안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으며, 산악 열차 및 케이블카 이용시 50% 할인 혜택, 제휴 협력된 박물관 무료 입장 및 기타 할인 혜택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 (플랙시 패스와 스위스 카드(여행 시작일과 종료일은 무료)는 대중교통 50% 할인)
결론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유레일 패스는 유럽 인접국을 돌 때 편리한 것 같고, 스위스 패스는 스위스 내의 여행에 혜택이 많은 것 같습니다. 스위스 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의 글을 읽어보니 인터라켄의 경우는 2~3일 정도면 될 듯 하네요.
먹거리
인터라켄의 먹거리 체험은 배비스가 좋은 것 같군요. 배낭여행족들도 많고 샐러드와 빵이 무제한 제공된다는 점이 맘에 듭니다. 스위스 전통요리도 맛볼 수 있다는군요. 우리나라처럼 길거리 음식이 발달된 곳인지 알 수가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길거리 음식을 즐겨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인터라켄 서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소: Bahnhofstrasse 16
가상의 여행 계획을 잡으면서 인터라켄에 대해서 알아보자니, 스위스 여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융프라우를 빠뜨릴 수 없을 것 같아요. 요즘 쉐보레 스파크 CF에도 배경으로 나오고 있는 곳인데요. 베르너 알프스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만큼 멋진 곳입니다.
유튜브 영상에 나오는 얼음 궁전이 이 곳에 있는 것 같네요. 만년설이 있는 곳이니 여행을 떠나기 전 겨울옷을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 같네요.
<007 여왕 폐하 대작전>의 촬영 소재지였던 쉴트호른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007 시리즈 영화의 무대로서 알려진 쉴트호른 회전 레스토랑 '피츠 글로리아'에서는 매일 아침(8:00~10:30) '제임스 본드 브랙퍼스트'라고 하는 특별 메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빵이나 커피, 오렌지 쥬스, 치즈, 햄, 달걀 볶음에 본드가 애음하고 있었던 글래스 샴페인, 쉴트호른에 오르는 로프 웨이 요금이 할인이 됩니다. 샴페인을 한 손에 들고 멋진 풍경을 보며 우아한 아침을 보내 보세요.
제임스 본드 브랙퍼스트라 ㅎㅎ~ 요거 먹으면 제임스 본드가 된 듯한 느낌이겠네요.
제가 가보고 싶은 곳은 인터라켄-융프라우-쉴트호른 이런 순인데, 이동을 관광열차와 버스로 해야하기 때문에 제가 선택한 빌헬름 텔 특급의 경로와는 다른 듯 하네요. 뭘 모르고 선택한 것이 확 티가 나버립니다.^^;; 하지만, 인터라켄에 숙소를 잡은 것은 잘한 것 같네요. 융프라우나 쉴트호른 모두 인터라켄에서 가까운 역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 정신적으로 잠시 여행을 떠난 듯 한 기분이었어요. 물론 실제로 스위스에 간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요. 날씨가 더운 요즘입니다. 알프스의 만년설만 떠올려도 시원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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