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에서 150명의 합격자가 선발이 된 가운데 이들이 슈퍼위크로 가는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모두들 희망에 부풀어 올라 있지만 슈퍼위크에서는 최종 10명만이 살아 남을 것입니다. 150인의 합격자 중에는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얼굴이 알려진 인물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도 있습니다. 얼굴이 알려진 이들이 Top10에 들게 될까요, 아니면 얼굴이 비교적 덜 알려진 인물이 Top10에 들게 될까요? 저는 전자에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Top10은 어쩌면 이미 예상할 수도 있는 범주로 좁혀지게 됩니다. 또한, 심사위원 중의 한 명인 윤종신이 지겹도록 언급한 '희소가치'에 무게를 둬서 심사를 할 것이라고 150인에게 공개선언 했습니다. 이렇게 본다면 윤종신이 극찬을 했던, 투개월이나 신지수 두 팀은 Top10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쳐집니다.
헌데, 슈퍼위크가 시작이 되면서 '48'이라는 숫자가 등장을 했습니다. 아마도 150인들 중 1/3 정도를 먼저 추려내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이 숫자가 의미하는 바가 뭔지는 아직 정확히 모르겠네요.
드라마가 있는 합격자들...살아남을까?
슈퍼위크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합격자 중에서 서로사라는 뇌성마비 여아의 아이 엄마가 눈에 들어옵니다. 26세의 젊은 나이임에도 결혼과 이혼의 아픔을 겪은 서로사씨는 임신 중 잦은 부부싸움으로 인해서 아이가 뇌성마비를 가져온게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슈퍼스타K3가 자신의 불행한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주길 기대하고 있는데, 그녀의 바람처럼 행복한 삶의 주인공이 되길 바랍니다.
슈퍼스타K3에는 서로사씨 뿐 아니라 이런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지닌 이들이 많이 있는데요. 과연 이들이 슈퍼스타K3의 마지막 Top10에까지 가는 진짜 드라마의 주인공이 될는지도 관심이 갑니다. 전대회 우승자인 허각 또한 이런 드라마의 주인공이었지요.
슈퍼위크의 스타트는 어린 나이에도 감동을 전해주는 느낌을 지닌 손예림양이 나미의 <슬픈 인연>을 불렀습니다. 헌데, 심사위원들이 그만하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노래를 부르는 도중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노래를 멈췄습니다. 아마도 개인당 30초라는 멘트에 시간이 초과될까봐서 노래를 멈춘 듯 한데, 이에 심사위원인 이승철이 손예림양에게 왜 노래를 멈췄는지를 물어보자 당황한 손예림의 표정이 잡히면서 방송이 마쳐지게 되었습니다. 악마의 편집이라는걸 즐기는 듯한 편집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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