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제 블로그에 100만 방문자가 다녀갔다니...
혼자서 100만명이 돌파되는 시간을 카운트다운 하듯이 관리자 모드로 들어가서 새로고침을 하면서 몇 분 간 방문자수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어제가 제 생일이었습니다.
정확히 20시 17분경 제 블로그 방문자가 1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100만 방문자...
공교롭게도 생일과 동시에 100만명이 돌파가 되니 우연도 이런 우연이 있을까 싶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개설일이 2008년 12월 2일이니까 2년이 안되어 100만명 돌파를 달성했네요.
빠르다면 빠른 것이고 늦다면 늦은 것이겠지요.
그냥 제 길을 갈 뿐입니다.
제 글에 관심 가져주시고 꾸짖어 주시는 방문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 드립니다. 꾸벅~OTL...
티스토리를 개설하고 하루도 빠짐 없이 1일 1포스팅 이상을 한 것은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고, 좀 더 퀄리티 높은 포스팅을 하지 못한 것은 반성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총 1941개의 포스팅을 했고, 이 글이 1942번째의 공개 포스팅이 될 것입니다.
댓글의 절반은 제가 작성한 답글이겠지만 댓글을 달아주시는 것은 그래도 좀 더 적극적인 분들이 아닐까 합니다.
그것이 공감이든 반감이든 말이죠.
댓글 남겨주신 방문객에게 따로 한 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배운다는 의미가 강했습니다.
그러다가 포스트 이효리 대신 포스트 백지영을 택한 그녀들이란 포스팅으로 다음 메인에 제 글이 걸리면서 엄청난 트래픽의 위력을 실감하기도 했지요.
우쭐한 감정은 없었지만 그래도 블로그 초보였던 저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계기가 아니었나 합니다.
헌데, 지금와 생각을 해보니 제 글이 공감가는 글이고, 글이 좋아서 다음 메인에 걸린 것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초보 블로거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다음 메인에 걸리는 일이 종종 있다더군요.
저도 아마 그런 케이스였지 않나 싶습니다.
다음뷰 베스트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초보 블로거에게는 베스트가 그런 의미인게지요.
초반 1년 베스트 글 수와 초보를 벗어난 지금은 베스트 받기가 더 어려워진 듯 합니다.
제가 메인과 베스트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방문자수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죠.
다음 뷰 메인 장식 글 중에서 하루 방문자수가 50만 명이 육박하는 포스팅도 보았습니다.
제 블로그 방문자의 1년치가 하루만에 쏟아져 들어가는 것이죠.
베스트로 선정이 된 글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가 다음 메인에 걸린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이렇듯 다음뷰는 방문자수와 영향이 아주 크게 지배하고 있습니다.
메인 걸리고 베스트 받을 때마다 100만 돌파가 그리 어렵지 않은 고지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2년 가까이나 걸릴 줄은 몰랐어요.
생각은 토끼처럼 나아가고 싶은데 상황은 거북이 같기만 했지요.
생각처럼 쉽지 않은 것이 블로그 운영이더군요.
연초에 일일 방문자수 평균 2천명, 올해 안에 블로그 방문자 1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했었습니다.
이 수준으로 나간다면 올 연말에는 약 120만명의 블로그 방문자가 달성이 되지 싶습니다.
방문자수는 블로그 수익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1천명일 때와 2천명일 때의 블로그 수익은 확연히 다릅니다.
구글 애드센스만 해도 2배 이상의 수익에 영향을 미치지요.
2천명일 때와 3천명일 때는 또 다르겠지요.
블로그 수익도 좀 더 늘었으면 좋겠네요.
제 생각엔 하루 평균 1만명이 방문하는 블로거가 되면 전업블로거도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 셈인데, 이제 초과 목표 설정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또한, 좀 더 알찬 정보와 재미를 잡는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 번 방문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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