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끼 짬뽕의 유래
'19세기말 동포 고학생들이 배를 곯는 것을 안타까워한 일본 나가사끼 현의 중국인 요리사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섞어서 국수를 만들어 나눠준데서 유래하였습니다.'
나가사끼 짬뽕의 뒷면을 보게 되면 이런 글귀가 씌여져 있습니다.
꼬꼬면과 함께 라면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나가사끼 짬뽕을 먹어봤어요.
꼬꼬면이 닭육수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나가사끼 짬뽕은 돼지사골육수에 오징어, 새우, 홍합 등의 해산물과 신선한 야채로 국물맛을 냈다고 합니다.
전 아직 꼬꼬면을 못먹어 봤는데, 꼬꼬면을 드셔보신 분들과 나가사끼 짬뽕을 둘 다 드셔보신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우열을 가리기 힘든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듯 합니다.
어떤 분은 꼬꼬면이 좋다하고, 어떤 분은 나가사끼 짬뽕이 좋다하니 말이에요.^^
간단하게 조리법을 보고 물을 끓이기 시작했습니다.
물이 끓을 동안 후레이크와 분말스프를 찍습니다.
흰 국물의 비법은 분말스프에 있는걸까요?
분말스프가 노란색에 가깝네요.
끓는 물에 면과 스프를 넣고 5분을 더 끓여야 하는데, 매콤하면서도 해산물 특유의 향이 살짝 감도네요.
다 끓여진 나가사끼 짬뽕 근접 촬영한 모습입니다.
오징어가 쫄깃하니 본연의 맛이 납니다.
면은 쫄면과 라면의 중간 정도?
국물은 생각보다 얼큰합니다.
색으로 봐서는 얼큰한 맛이 안나올 듯 한데 말이죠.
* 제가 먹어 본 바로는 기존의 라면을 대체할 만한 놀라운 맛의 지평을 열었다기 보다는 색다른 라면 맛을 경험해 보는 그런 측면에서 먹어볼만한 정도라 생각이 듭니다.
이 포스팅은 ILoveCinemusic이 직접 구매하여 체험 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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