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 '나쁜남자'
아무리 성균관스캔들 연출 김원석 PD라 해도...
물론 프로그램의 의도는 좋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요즘은 노래 뿐 아니라 연기도 하는 추세이니까 말이죠.
그래서 연기돌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고, 실제로 <드림하이> 같은 드라마는 아이돌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상당히 인기를 끌기도 했지요.
하지만 이처럼 미완의...매우 어색한 실험적인 무대를 보고 싶은 시청자는 별루 없을 것입니다.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의 드라마' 시도는 좋았으나 보다 완성된 프로그램에 대한 아쉬움은 남습니다.
'최초'이자 '최고'였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었을텐데 '최초'일수는 있어도 '최고'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시간적 여유를 두고 연기에 대한 트레이딩을 시켜주면서 '최소한 연기를 하는 사람이나 보는 사람이나 어색한 느낌은 들지 않도록 했었어야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방송이었습니다.
물론 이 중에서도 뛰어난 이들은 있었습니다.
바로 울랄라세션과 크리스티나였지요.
크리스티나는 이번 뮤직비디오 미션을 통해서 최대의 혜택을 받는 수혜자가 되었습니다.
연기 뿐 아니라 2NE1의 'Lonely'도 그녀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후반부의 탁음만 아니었다면 거의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며 슈퍼세이브를 따내었지요.
크리스티나 'Lonely'
붙을 사람은 붙고 떨어질 사람은 떨어지고...
오디션마다 잠재력과 발전을 하였던 김도현이 탈락을 하였습니다.
노련미가 있는 울랄라세션, 밴드의 매력을 지닌 버스커버스커, 희소가치를 지닌 목소리 투개월, 가창력은 나의 것 크리스티나가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큰 이변이 없는 한 울랄라세션이 우승을 한다고 보고 있는데 온라인투표에서는 버스커버스커가 가장 인기가 있고, 저는 투개월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투개월 '달팽이'
이번 라운드에서 김도현의 탈락은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있었어요.
다음 라운드에서도 누가 탈락할지 제 예상이 맞는다면 이건 이미 승부가 가려진 오디션을 보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김빠진 맥주를 마시는 기분이랄까요.
뮤직드라마도 이런 기분을 덜기 위해 감행한 무리수라고 보여집니다.
버스커버스커 '어쩌다 마주친 그대'
투개월...이대로라면 생각보다 빠른 탈락이 올 수도 있다
투개월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이번에 보여준 그들의 노래는 아쉬움이 컸던 무대였습니다.
이번주 온라인투표 결과를 보면 버스커버스커>울랄라세션>투개월로 3순위 안에는 드는 결과를 보였으나 크리스티나의 슈퍼세이브로 인해서 3순위마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개인적으로 당초 울랄라세션과 투개월을 강력한 우승후보로 생각을 했었는데 최근의 방송을 보면 이런 생각이 틀린 생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들이 가진 매력을 보여주고 있지를 못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선곡에 있어서도 다른 팀들은 경쾌하고 빠른 곡을 선곡을 했으나 투개월은 느린 템포의 곡을 선곡을 하였습니다.
<여우야><포커페이스> 등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던 김예림이 이번 미션에서는 매력이 반감하는 느낌이었죠.
버스커버스커도 마찬가지입니다.
회를 거듭할수록 투개월과 마찬가지로 음악적으로 단조로움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두 팀 다 발음이나 노래를 부를 때 묘한 버릇 같은 것이 있는데 이것은 매우 좋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우승자는 어느 정도 결정되어 있다고 보여집니다.
더 이상 보여줄 것이 없는 방송이라면 다음주 방송이 마지막 방송이 되었으면 하네요.
질질 끄는 것은 별로 내키지가 않으니까 말이죠.
※ 이미지 출처: 실시간 tv, 티빙 http://www.tving.com/fm/ma/FMMA010Q.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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