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커 박완규는 드라마를 좋아해서 소장하고 있는 DVD가 꽤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주는 영화·드라마 OST로 무대가 꾸며질 듯 합니다.
박완규는 <대장금>의 OST의 하나인 '하망연'을 선곡하였습니다.
'오나라'는 알아도 '하망연'은 좀 생소하네요.
알렉산드로 사피나가 불렀다는데 그 의미인 잊을 수 없는 인연이라는 뜻까지 알고 있으니 이 곡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듯 합니다.
<대장금>에서 이 노래가 나오는 장면까지도 기억을 하고 있는 드라마 매니아 박완규는 송은이, 윤종신, 지상렬이 예능의 길로 인도하는데도 불구하고 록커의 자세를 잃지 않으려는 꿋꿋한 모습을 보여줬어요.
송은이가 대장금의 주제가 하면 <오나라> 아니겠느냐면서 ♬오나라 오나라~♬ 하니...
윤종신이 록커가 '오나라'하면 멋있을 것 같다며 멍석을 깔아줬지요.
매니저인 지상렬이 이에 덧붙여 한번 해보라면서 예능의 길로 한 번 인도하려고 했으나 "싫어~"하면서 록커의 자존심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록커와 예능은 적인 셈인가요^^
윤종신: "그러고 보니 지상렬씨가 대장금 출연자다."
박완규는 윤종신의 이 말에 "<대장금>은 대한민국에서 다시 나오기 힘든 명품드라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상렬은 명품 중의 옥에 티"라고 말하면서 지상렬을 뒤통수에 두고 디스했습니다.
사실 윤종신의 고난도의 덫에 박완규가 걸려든 셈이라고 할까요.
박완규의 이말에 지상렬 빼고는 모두가 자지러졌죠.
사실 예능이 별거 아니죠. 웃겨주면 예능입니다.
박완규가 예능을 싫어하는 것은 가벼워 보이기 때문일까요?
예능을 적으로 생각하는 박완규는 나가수 출연하는 동안은 이래저래 예능의 덫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거기에 더해, 박완규는 <대장금>의 한 장면을 명품 중의 옥에 티, 지상렬과 호흡을 맞춰 재연하기도 했지요.
예능의 덫에 빠진 박완규, 연기하는 박완규의 '하망연'은 낮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중간평가에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박완규는 이에 대해서 연기를 해서 그렇다면서 자체 평가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프로그램을 읽는 예능감 있어 보이는데요.^^
나가수를 하면서 록커의 자존심을 계속 지킬지 아니면 예능을 적극적으로 하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는 대목이 될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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