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에서는 살아오면서 한 범법행위가 신호위반 몇 번이라는 안성기가 출연을 하였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셔츠 단추를 하나 풀면 지성, 두개 풀면 개성, 세개 풀면 야성, 네개 풀면 실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단추를 하나도 안풀면 뭐라고 해야 하나요? 국민배우 안성기의 이미지 중에는 대부분이 단추를 다 채우고 있는 이미지이거나 하나 정도 풀어져 있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두 개 이상의 셔츠 단추를 푼 이미지를 찾기가 힘들 정도로 '바른생활의 아이콘'이라는 이미지가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이미지가 한편으로는 터프한 이미지나 다른 배우들이 지닌 이미지와는 차별화 하기 위한 전략적인 측면도 있었다고 하니 배우가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다양한 이미지 중에서도 굉장히 어려운 이미지메이킹에 성공한 배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크게 화를 낸 적도 20년 전에 한 번 있고, 화가 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화장실을 가는 것이라고 하는데, 화가 나게 하는 사람이나 그 장소를 피하는 것이 안성기가 화를 안내는 비법이라고 합니다. 사실 말은 쉽지만 인간인 이상 이렇게 초인적인 감정조절을 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공공장소에만 한정되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말이죠.
조용필과 중학 동창이라는 안성기는 <무사>를 찍기 위해서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고 몸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신현준이나 탁재훈 등 목욕탕에서 안성기의 몸을 본 이들에 의하면 지금도 몸이 젊은 사람들 못지 않게 좋다고 하네요.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이나 나쁜 감정을 표출하는 것을 절제하고 인내하는 모습을 통해서 안성기는 자신을 이미지메이킹 하였고 이러한 이미지메이킹을 통해서 지금과는 사뭇 달랐던 이전의 영화인에 대한 차가운 시선들을 바꿔 보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보여집니다. 자신이 평생 가야할 길로 정한 길이었기에 이러한 차가운 시선들을 바꿔보고자 하는 마음 속에는 영화에 대한 사랑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요? 저는 안성기의 모습에서 영화에 대한 무한사랑을 느꼈습니다.
베드씬이 안들어오는 배우
아내와 스킨쉽까지 1년이 걸렸다는 국민배우 안성기는 '청교도'라고 불러도 좋을 듯 합니다. 모범적인 가장이자 남편상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안성기는 5살에 데뷔를 해서 55년의 연기 인생 중 35년 동안 베드씬을 거절하였다고 합니다. 이 정도 세월이면 이제는 본인이 베드씬을 하자고 덤벼 들어도 베드씬이 안들어올 듯 합니다.
f(x)의 설리, 김연아, 원더걸스의 선예 등이 이상형으로 서슴없이 꼽을 정도로 스캔들 안전지대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친형인 안인기가 나오면서 '바른생활 아이콘'이라는 별명에 흠집을 내기 시작했는데요. 현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이고 전 KBS예능PD인 안인기는 안성기의 과거에 대해서 폭탄발언을 쏟아내면서 입담을 과시하였습니다. 그 중에서 경악할만한 이야기가 '경포대 이야기'인데 그 이야기의 실체는 이렇습니다. 어릴 적 경포대에 놀러간 안성기는 갑자기 찾아온 생리현상 때문에 화장실을 찾지 못해서 경포대 해수욕장으로 급히 뛰어 들었다고 합니다. 안성기는 너무 급한 나머지 작은 일이 아닌 큰 일을 봤다면서 자진납세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일화들이 하나둘씩 밝혀지면서 <승승장구> MC들은 촬영 다시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너스레를 떨기도 하였지요.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KBS에 있음을 밝힙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