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하라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나는 가수다><불후의 명곡2> 등을 보다가 <K팝스타>를 보니 프로와 아마추어의 실력차는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K팝스타> TOP10을 선발에 도전하는 이들의 실력은 제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음정 불안, 호흡 불안, 심지어 가사도 제대로 안 외우고 무대에 서는...
<K팝스타>는 SM·JYP·YG 거대 엔터3사가 심사위원을 맡으면서 도전자들에게 트레이닝 기회도 줘가면서 흙 속의 진주를 캐내는 작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래의 성장가능성을 보고 투자하기엔 대기하고 있는 꿈나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춤, 노래, 재능만으로 당락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오디션 무대에서 좋은 무대를 꾸며야만 내일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죠.
박정은처럼 자신의 기량을 채 보여주지 못하고 탈락을 하는 사람은 보기에 안타깝기는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 속에는 꿈과 도전이라는 단어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게 합니다.
잘하는 것을 더 잘해라
오디션을 심사하는 심사위원들이 바로 이런 이들을 만나기 위해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겠죠.
시청자 입장에서도 이들의 놀라운 재능이 흡족하기도 하는 것일테구요.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이하이는 더피의 'Mercy'를 매력적인 소울로 기성가수 못지 않는 매력을 선보이면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활동하는 소울가수는 바비킴(부카킹즈),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인, 에일리, BMK...등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사견으로 이하이의 매력은 이들 틈에 끼인다고 해도 전혀 밀리지 않을 매력을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하이는 잘하는 소울을 더 잘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것 같습니다.
원래 매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무대에서의 매력이 발산되는 아우라를 지녔지요.
노래를 잘하면 매력이 느껴지고 예뻐 보입니다.
이하이는 박진영의 말처럼 우리나라가 아닌 미국 본토의 흑인들의 소울이 충만한 것 같은 목소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소울(soul)이라는 장르가 원래 R&B(리듬&블루스)에서 파생된 음악이다 보니 이런 천부적인 음악적 재능은 대단한 달런트가 아닐 수 없습니다.
박지민도 '난 널 사랑해'를 부르면서 이하이와의 라이벌 구도를 좀 더 연장시켜 보려 했지만 오늘은 이하이에게 완전히 밀린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박진영: "오늘 헤비급타이틀매치는 정확한 승자가 있다. 둘 다 너무나 뛰어나지만 저 개인적으로 오늘은 이하이 양의 완승이라고 생각한다"
박진영이 이하이와 박지민을 헤비급에 비유한 이유는 그만큼 <K팝스타> 내에서 이들이 비중 있고 우승후보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특히나 취향의 문제에 있어서도 미국색과 흑인풍을 좋아하는 박진영의 입맛에도 가장 잘 부합하는 가수이기도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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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뷰 주간베스트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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