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초지종의 아이콘 된 사정
두말이 필요 없는 멋진 연예인 차인표와 K본부가 야심차게 준비한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출연진인 황우슬혜, 심혜진, 박혜진이 <해피투게더>에 출연했습니다.
차인표·신애라 부부의 선행은 타의모범이 될 정도지요.
일일히 열거하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최근에는 탈북자 북송반대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차인표: "연예인은 사랑을 받는 직업입니다. 많은 사랑을 다 받아서 꼭꼭 씹어서 잘 소화시킨 다음...사랑을 내보내야 합니다."
탈북자를 다룬 영화 <크로싱> 중
사랑을 실천하고 또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하는 그의 말은 결코 가볍지가 않아 귀에 알알이 박힙니다.
비단 연예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그의 사랑을 본받아야겠죠.
그런데 완벽에 가까운 차인표가 <해피투게더>에서는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으로 돌변하더군요.
완벽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이미지를 깬다고나 할까요.
그의 헛점은 예능으로 바뀌는 그런 방송이었던 것 같습니다.
'허리케인 블루' 이후 10년 만의 예능 출연이라는 차인표는 허당 기질도 있는 듯 하고, 남에게 폐를 끼칠 것 같지 않은 그가 나쁜 놈이 되어선 그 일의 자초지종을 설명하는 '자초지종의 아이콘'이 되고야 말았네요.
원래 진지한 사람이 한 번 웃기기 시작하면 더 웃기기 마련인데, 차인표가 그런 예능감이 폭발하였던 시간이 아니었나 합니다.
너무 재밌어서 <선녀가 필요해>도 절로 관심이 생기더군요.
이 정도만 웃겨주면 대박 시트콤이 탄생 될 것 같은데 말이죠.
가슴으로 부르는 독도는 우리땅
오늘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차인표가 가슴으로 부르는 '독도는 우리땅'이었습니다.
원래 차인표는 '분노의 아이콘'으로 차인표의 연관 검색어에 '분노 4종 세트'가 유명하다면서 이번 시트콤에도 '분노댄스'가 있느냐며 한 번 보여 달라고 하자 차인표는 '분노댄스' 대신에 가슴으로 부르는 분노의 '독도는 우리땅'을 보여주겠다고 하였습니다.
左 화제가 되었던 '홍콩익스프레스'에서의 '분노의 양치질'(이외에 '분노의 푸쉬업', '분노의 댄스'. '불꽃'에서 '분노의 전화기' 등이 분노4종세트라 한다). 右 '대물'에서의 '분노의 병깨기' 장면.
차인표: "이건 눈빛이 중요해요. 정말 분노의 표정으로..."
이 퍼포먼스는 아내인 신애라도 모르는 것이라면서 오늘 이후로 대한민국이 다 알게 되는 퍼포먼스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독도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차인표가 얼굴도 잘생겼지만 몸도 좋은 것 아시죠.
차인표는 가슴으로 부르는 '독도는 우리땅'을 진짜로 가슴으로 불렀습니다.
차인표: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저 눈빛으로 하나의 흐트러짐 없이 '독도는 우리땅'을 부르면서 양쪽 가슴을 씰룩씰룩 하는데...와~웃겨 죽는줄 알았다능~^0^
차인표: "이건 허경환씨도 될거에요. 나중에 기회되면 같이 한번 합시다."
급기야 허경환이랑 차인표랑 같이 가슴을 씰룩거리면서 '분노의 독도는 우리땅'을 일본인들에게 불러줬습니다.
'자초지종의 아이콘'에서 '독도의 아이콘'으로 변신한 차인표의 <해피투게더>~완전 대박!
<터미네이터> I'll be back의 재해석
3초만에 OX 코너에서 차인표는 자신의 몸매에 감탄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차인표: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남긴 명언이 있죠. '남자는 등이다'
박미선: "그래서 'I'll be back'이라고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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