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Akiyama Yoshihiro), 제이크 쉴즈에 석패
UFC116 크리스 리벤 서브미션 패
UFC120 마이클 비스핑 판정패
UFC133 비토 벨포트 TKO패
3연패를 당한 추성훈과 2연패를 당한 제이크 쉴즈는 이렇다 할 화끈한 타격전 없이 판정으로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해나갔습니다.
2라운드까지는 추성훈의 우세가 보였지만 3라운드 후반 제이크 쉴즈에게 초크를 당하면서 철조망을 잡는 등 라운드 막판 아쉬운 경기 운영을 하면서 사실상 제이크 쉴즈에게 승기를 빼앗겼습니다.
좋은 경기 운영과 여러 차례 좋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너무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이 아니었나 싶어요.
추성훈은 이번 경기를 위해서 체급을 낮추어 체중 감량을 하면서 필승의 각오로 나왔으나 아쉽게 판정패하고 말았습니다.
이번 경기 패배로 인해 추성훈은 UFC 퇴출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격투가로써는 적은 나이가 아니기 때문에 이제 은퇴를 고려할 때도 되지 않았나 싶네요.
오늘 경기가 추성훈 선수의 웰터급 데뷔전인 셈인데, 체급을 낮추어 도전을 하고도 강한 인상을 주기는 커녕 판정패하고 말았으니 나이가 들었음을 인정할 수 밖에는 없을 것 같네요.
경기가 끝난 후 추성훈에게도 인터뷰를 하였는데, 추성훈은 계속해서 UFC에서 경기를 하고 싶냐는 질문에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면서 즉답을 회피했습니다.
추성훈도 아마 계속 연이은 패배로 인해서 은퇴를 고려하고 있는 것 같네요.
한국계 슈퍼코리안 벤 핸더슨
라이트급의 최강자 프랭키 에드가를 맞아 챔피언 타이틀에 도전을 하는 한국계 미국인 벤 헨더슨이 화끈한 경기 끝에 에드가를 누르고 챔피언에 등극하였습니다.
추성훈의 판정패에 우울하였던 기분을 헨더슨이 깔끔하게 씻어주네요.
UFC144의 하이라이트 경기였던 만큼 화끈한 경기였고, 한국계 최초의 UFC 챔피언 등극입니다.
완전 최고...
경기 정말 잘하고 웃을 땐 베이비 페이스인데, 경기할 땐 완전 야수 같네요.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벤 헨더슨 때문에 한동안 열기가 식었던 UFC 방송이 다시 한 번 달아오를 것 같습니다.
※ 이미지 출처: http://superaction.cjmovies.co.kr/super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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