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아는 부상을 입고 추격을 피하다 중국 공안에게 잡히게 됩니다.
삼엄한 공안의 감시 속에서 항아가 자신을 진찰하러 온 의사를 제압하여 전화를 하게 되고 이를 통해서 위치 추적으로 항아의 위치를 파악하게 된 재하는 항아를 구하기 위해서 애씁니다.
이 과정에서 눈 앞에서 항아가 총에 맞는 것을 목격하게 되죠.
쓰러진 항아에게서 피가 뚝뚝 떨어지고...
항아가 자신의 눈 앞에서 총을 맞고 쓰러진 사실이 믿을 수 없기는 재하도 마찬가지...
멘탈붕괴라고 요즘 유행어처럼 자주 쓰이는데 이런 것이 진정한 멘탈붕괴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찌나 연기를 잘하는지 항아가 죽은 줄 알았네요.
다행히 총은 발에 맞아 목숨에는 일 없는 항아입니다.
이중 스파이 작전으로 은시경이 자원을 한 이 일은 눈치 빠른 봉구에 의해서 작전 실패로 될 가능성이 높아 보였습니다.
일부러 쉽게 잡힌 은시경은 봉봉에게 모진 고문과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는 봉구의 회유를 당하면서도 눈 한 번 꿈쩍 않는 모습을 보여줬지요.
하지만, 은시경은 이중 스파이 작전을 성공시킬 듯 합니다.
봉구의 시나리오대로 움직이고 있는 은시경은 재하를 유인하여 재하에게 총까지 겨누게 되지요.
은시경이 절대로 배신의 아이콘은 아닐 것이라는 믿음 때문인지 이 장면 속에서 어떤 금선탈각의 묘수가 펼쳐질지 예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주면 <더킹 투하츠>가 2회분만 남겨 놓고 있기 때문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대미를 장식하겠지요.
일단 제가 바라는 결말은 봉구가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 되어 법적인 절차에 의해 벌을 받는 것을 거부합니다.
목숨값은 목숨값으로 치러야 이치에 맞죠.
그런 의미에서 저는 재하와 시경, 그리고 봉구와 클럽M의 주요 인물이 모인 이 '절벽'이라는 장소가 참 맘에 듭니다.
은원을 해소하고 대미를 장식할 장소로 적격이죠.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북한 최고여전사 항아가 이곳으로 달려가고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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