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프로그램에선 부부관계나 성문제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허용되고 있지만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러한 부분을 다룬다는 것은 분명 참신하기도 하고 조심스런 부분도 있는 듯 합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토크를 하면서 일정 부분 해법을 찾고, 힐링을 받는 것이 이러한 프로그램의 목적일수도 있듯이 '트루맨쇼'도 이러한 방향으로 나가면서 토크의 재미까지 더해지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아버지는 참 힘든 자리입니다.
힘들어도 힘들다고 어디 하소연 할 데 조차 마땅치 않죠.
지금까지 드라마에서도 그렇고, 아버지란 존재는 어머니(모성)에 비해서 조금 소외 되어 있었던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던 것이 최근에는 '내딸 서영이'에서도 그렇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아버지의 인간적인 면을 고루 조명하고 있는 듯 합니다.
'트루맨쇼'에서도 어느새 자신이 아버지가 된 나이의 남성들을 통해서 아버지의 부성애를 잠시나마 생각해보는 시간들이 아니었던가 합니다.
지금까지 토크쇼는 여성편향이 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남성들도 할 말은 하는 시대가 온 것이죠.
그런 면에서 '트루맨쇼'와 같은 프로그램이 번창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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