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Echelon Conspiracy
장르: 액션, 스릴러
러닝타임: 분
시사회 장소: 롯데 시네마 에비뉴엘(을지로입구역 7번출구)
시사회 주최사: 프레스블로그
영화 평점:
영화 몰입도:
이 영화 기프트는 두 가지의 시나리오상의 큰 주제가 있는데, 그 하나는 음모론이고, 둘째는 미래기술이다.
음모론의 측면에서는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컨스피러시>등 기존의 다른 액션스릴러 추천 영화를 본 사람에게는 스토리 자체가 논리적인 구성력이 떨어져서 식상하고, 미래기술의 측면에서는 가상현실을 다룬 <론머맨>이 훨씬 재미가 있을지 모르겠다.
<기프트>는 기존의 음모론을 다룬 영화의 아류영화 정도라고 평하면 될 듯하다.
차라리, 영화를 보기 전 댓글 이벤트로 실시된 '미래를 알려주는 스마트폰, 당신이 받고 싶은 문자는?'이라는 설문의 결과가 흥미롭다.
이 댓글의 결과는 1위가 '로또 1등 번호'를 꼽았다.
본인도 댓글에 이와 같이 썼다.
실제로 영화 기프트에서는 로또 번호를 알려주지는 않지만, 당장 폭등할 주식을 알려준다든가, 어떤 슬롯머신이 당첨될거라는가는 알려주고 있다.
이러한 음모론의 배경에는 애슐론이라는 슈퍼컴퓨터가 있다.
인공위성을 통한 전세계의 감시카메라와 컴퓨터, 핸드폰 감청 등 각종 자료를 데이터화하여 그러한 자료를 토대로 통계를 논리적 연산으로 계산해내는 인공지능을 지니고 자체 업그레이드를 시키는 그야말로 꿈의 슈퍼컴퓨터이다.
이러한 컴퓨터의 연산에 의해 주식의 시세라든가 도박에서의 승률 등을 확률적으로 유추해 낼 수 있다는 가정을 하고 있다.
이러한 컴퓨터가 실현된다면 내가 지닌 로또 예상번호 조합을 입력시켜 프로그래밍화 한다면 실제로 로또당첨번호를 유추해 낼 수 있지 않을까? -.-
확실히 이런 휴대폰 하나는 가지고 싶었다.
미드의 히어로 쉐인 웨스트의 연기에 기대를 많이 하는 관객들이 있을 줄로 안다. 하지만, 본인의 눈에 들어온 것은 쉐인 웨스트를 유혹하는 히로인 타마라 펠드만이다.
타마라 펠드만과 쉐인 웨스트의 키스씬이 나오는데 상당히 매력있는 주목할 만한 여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액션씬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스틸컷에 키스씬이 없어서 못내 아쉬운데, 리뷰를 쓰면서 키스씬만을 따로 배정해 두어서 그 장면을 품평(?)하고픈 욕심이 있어서 영화의 키스씬은 특별히 주목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그때마다 품평(?)할 것이다. ㅎㅎ~
FBI요원 빙 라메스(빙 레임스)가 쉐인 웨스트를 취조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심리적 압박을 가하면서 공포를 발사한다.
그러면서 "한 번 믿어보기로 하지."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이 상황이 영화 후반에 그대로 역전되서 빙 라메스가 쉐인 웨스트에게 그대로 한 방 먹게 되는 장면이 있는데 참 재미난 장면이었다.
다 아시겠지만 시사회를 자주 다니다 보니 관객들 반응이 좋아 상영이 결정되는 영화도 있고, 시사회 때 반응이 좋지 않아서 상영이 취소 또는 유보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상영을 결정하게 되면 상영관 확보라든지 그 영화를 홍보하기 위한 마켓팅 비용이라든지 하는 제비용을 계산기를 두드리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이러한
제비용의 절감 차원에서 그 영화를 올릴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이 시사회이다.
영화 홍보 이전에 영화 자체를 미리 보여줌(Preview)으로써 영화 자체가 경쟁력이 있는지 없는지를 평가받는 자리이다.
시사회 주최측에서는 현장에서의 반응이 그 시금석이 될 터이고, 블로그가 인터넷 상에서는 막강한(?) 언론의 대타역을 자청하고 있는 요즘에는 시사회 후기/리뷰 등 그 영화를 본 블로거들의 관련 포스팅이나 영화 관련 사이트에 올려진 시사회 평점 등이 상영 또는 취소의 잣대로 평가되어질 것이 분명하다.
시사회의 또다른 의미로는 시사회 자체가 홍보 효과를 가진다는 것이다.
어떤 영화는(특히 블록버스터) 홍보 전략이 유효하게 들어맞아서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그 영화가 지닌 흥미보다 과대포장된 영화도 있고, 홍보에는 치중하지 않지만 <워낭소리>처럼 관객들의 입에서 입으로 소리 소문없이 흥행을 가져다 주는 영화도 있다.
개인적으로도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본 영화를 평하고, 당첨된 시사회는 빠짐 없이 출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본인이 평하는 별점의 기준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라는 것이다.
좌측의 [Recen Comment]에 "그쪽 블로그보고 낚여서..."라는 댓글에 대한 변을 하자면, 본인은 영화에 종사하는 사람도 아니고 지극히 개인적인 블로그를 운영하는 평범한 사람 중에 하나다.
영화든 다른 마켓팅이든 홍보를 위해 낚시질을 하는 강태공이 아니라는 말이다.
각자의 개성이 다르듯이 영화를 보는 시각 또한 같을 수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남들 돈주고 보는 영화를 시사회에서는 차비만 내고 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기본점수(
)는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같은 영화를 두고도 어떤 사람에게는 재밌게 본 영화가 어떤 사람에게는 지루하기 짝이 없는 영화가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생각을 밑바탕에 깔고 '아, 이 사람은 이 영화를 이렇게 봤구나' 하는 관점의 차이를 두고 읽는 것이 다른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읽는 재미이고 정보를 얻는 기본 에티켓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영화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블로거나 다른 블로거들에게 영향력이 큰 파워블로거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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