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미국에서는 담배를 마약류로 지정하는 일이 있었다. 담배를 기호품으로 보느냐 마약류로 보느냐에 따라 담배에 대한 인식에 온도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이나 국회의원은 담뱃값 인상 이전에 담배를 마약류로 지정하여 기호품이라는 인식을 변화시키는 의도가 선행되어야 함이 맞다고 본다. 아직까지 흡연자들 대부분은 담배를 기호품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기호품인 담배값을 올려 국민건강을 생각하는 척 해주시는 분들께 고마움을 표시할 수가 없는 것이다. 담뱃값 인상 이전에 담배를 마약류로 지정해서 흡연자를 범법자로 처벌한다면 그야말로 금연의 나라 대한민국이 되지 않겠는가? 그리고 기왕 올리려면 아예 담배는 사치품목이 되도록 한값에 100만원씩 하는 것이 맞다. 왜 찔금찔금 올리면서 국민들 욕 보게 하고 욕 듣는 정부가 되길 자청하는가?
p.s. 흡연자들은 담뱃값 인상 되기 전에 월급 탈탈 털어서 담배 사재기 하는 것도 좋은 재테크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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