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애드젯을 이용하는 블로거들의 가장 큰 문제점을 말하라면 애드젯 배너 광고를 통해서 유포되는 바이러스 때문에 접속 장애가 생기거나 바이러스 그 자체일 것이다. 필자도 애드젯 배너를 통한 바이러스 유포 때문에 배너를 뗐다 붙였다 하길 굉장히 여러번 하였고, 어느 순간부터는 위젯을 아예 떼어 버리고 애드젯 관련 활동을 포기하다 싶이 하였다.
돈 버는 위젯을 달고 포스팅캠페인을 하여 수익을 추구하고픈 맘도 있지만 안정적인 블로그 서비스를 위해서 선과 후과 뒤바뀔 수는 없음이다. 다시 말하자면 안정적인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여 블로그 방문자를 유치하는 것은 블로그 운영하는 블로거에게 최우선 되고 있는 가치일 것이다. 약간의 수익을 추구하는 것은 개인적인 목적이고 안정적인 블로그 운영 그 후의 일이 될 것이다.
애드젯 리뉴얼과 관련된 사항을 보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SNS의 홍보를 강화하고 포스팅캠페인을 통한 리뷰나 체험을 강화하는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안정적인 서비스에 대한 내용이 없는 것은 애드젯을 이용하려는 의지를 지닌 블로거들에게는 매우 아쉬운 부분이라 생각한다.
신뢰와 신뢰의 결합은 더 많은 것을 창조한다
현대는 자본주의 사회라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는 돈 위에 있는 가치는 거의 없다. 그럼 수익을 약속하고 그 수익을 댓가로 지불하는 리뷰 사이트와 리뷰어들의 관계는 무엇보다 견고해야 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관계는 별로 견고하여 보이지 않는다. 그 관계가 견고해지려면 물질적 가치보다는 신뢰에 있다 생각한다.
필자는 많은 리뷰 사이트를 전전하면서 수많은 리뷰를 해왔다. 그런데 최근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해 수익형 리뷰 사이트가 블로거에 대한 수익성을 축소하거나 폐지하는 경우가 있어 활동을 하지 않는 사이트가 늘어나게 되었다.
그 중 대표적인 사이트가 프레스블로그인데 이 사이트는 리뷰 포스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그 가이드라인에 적합한 경우에 승인을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미승인을 한다. 아마 대부분의 리뷰 사이트가 그러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필자가 프레스블로그를 떠난 결정적인 이유는 리뷰사이트와 블로거 사이의 암묵적인 약속을 먼저 깨뜨렸기 때문이다. 즉, 가이드라인을 지켰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포스팅을 미승인하여 수익금을 지불하지 않는 악의적인 일이 반복이 되었다.
악담인지는 모르겠지만 납득이 갈만한 시스템의 재고 없이는 프레스블로그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 아마 프레스블로그를 이용하는 많은 블로거들이 불만을 느끼는 부분일 것이다. 난 그들에게 분명히 말할 수 있다. '블로거여, 프레스블로그를 떠나라!' 이렇게 확언하는 이유는 신뢰에 금이 갔기 때문이다.
반면 세월 앞에서 수없이 명멸해가는 리뷰사이트 중에 블로거의 사랑을 받는 리뷰사이트도 분명 있다. 그렇게 사랑 받는 이유는 사랑 받을 수 있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분명 신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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