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다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한강투신을 예고하는 포스터와 트위터를 통한 예고를 하였다.
예고 투신의 이유로 돈을 빌려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져서 누리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남성연대는 "성재기 대표가 내일(26일) 한강에 투신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한강 투신 이유는 남성연대 운영 모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성재기 대표 발언 요약]
"현재 여성부와 수 십 여개의 여성 관련기관, 600여개의 여성 단체들이 천문학적인 국민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민 세금을 지원받으면 여성부의 관리감독을 받아야 해서 정부지원은 일찌감치 포기했고 기업 후원도 없다"
"목숨 걸고 여러분께 호소한다. 여러분이 저희에게 1억을 빌려 달라. 그 돈으로 남성연대의 급박한 부채를 갚고 운영 자금을 마련하려 한다"
"제가 한강 투신으로 잘못되면 다음, 2대 남성연대 대표인 사무처장이 이어 받는다"
"덜 구차하려고 투신을 예고했다"
"왜 다들 투신하면 내가 죽을 것이라 생각하느냐. 투신해도 난 거뜬히 살 자신 있다. 돈 빌려 달라는 소리를 덜 구차하려고 이런 짓을 한다는 정도로만 봐달라"
"내일 저녁 7시 불고기 파티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남성연대 주요활동 사항]
2011년 3월 출범 '남성연대 창립선언문' 공개
2012년 충북 제천시립 여성도서관 앞 항의 시위
2013년 5월 여성만이 참가하는 단축 마라톤 대회 저지 운동
남성연대는 페미니즘으로 인한 남성의 역차별을 강조하며 반페미니즘운동으로 인한 남성의 권리를 되찾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단체이다.
충북 제천시립 여성도서관 항의 시위는 뉴스에서도 보도되었고, 일부 남성들에 의해 지지를 받기도 하였다.
남성연대 성재기 대표는 남성연대 운영자금에 대한 후원을 받아내기 위해서 한강 투신을 공개적으로 예고하면서 한편으로는 불고기 파티를 예정대로 하겠다고 하는 등 목숨을 담보로 횡설수설 하고 있는 듯 하다.
목적이 아무리 순수하다 해도 그에 이르는 수단이 정당해야 하는데, 하물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대중을 상대로 한 이런 위험한 도박은 용납되어질 수 없다는 생각이다.스폰서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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