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자기야'에서 함익병의 딸이 공개되어 화제다.
설리를 닮았다는 사람, 소녀시대 태연을 닮았다는 사람, 에프엑스 크리스탈을 닮았다는 사람 등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수 제이(J)를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연예인 뺨치는 미모인 것은 사실!
미국 유학중인 딸과 손녀딸을 위해 함익병과 장모는 할머니표 깍두기를 함께 담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 때 함익병의 딸 함은영의 얼굴이 공개된 것.
함익병은 장모에게 다이어트 하시냐고 물으면서 장모님 밥을 개밥 주듯이 밥 서너숟갈에 반찬을 한 데 섞어주면서 선심쓰듯이 두부 조금을 주기도 하면서 폭소를 불러 일으켰다.
장모에게 아들처럼 막대하는 함익병은 그러나 딸만 생각하면 웃음이 나는지 아픈 몸에도 장모와 함께 즐겁게 깍뚜기를 담그면서 "장모님 음식 해줄 땐 생각이 안 났는데, 내 딸이 먹을 거라고 하니까 레시피가 마구 떠오른다"고 말했다.
깍뚜기에 쓸 무우를 물로 씻는 함익병에게 물 좀 아껴쓰라고 하자 함익병은 "장모님 드실 거 같으면 대충하지 나도!"라고 하면서 장모의 속을 복장 터지게 만드는 딸바보 인증을 했다.
딸에게 줄 깍뚜기를 함께 담으면서 티격태격해도 모두 딸과 손녀딸을 위한 내리사랑의 마음은 두 사람의 공통점이 아닐까?
그리고 한결(?) 같은 함익병의 장모에 대한 태도는 이제 익숙해져서 오해를 불러 일으키진 않을 것 같다.
그런데.....두둥!!!
리틀 함익병이라 불리면서 백년손님에 등장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S.E.S. 슈의 훈남 남편 임효성이었다.
함익병조차도 장모에게는 반말은 하지 않는데, 장모가 엄마인냥 반말을 한다.
장모와 사위지간의 관계에 새로운 관계를 제시하고 있는 사위계의 뉴페이스~~
그래도 반말은 좀 심하다는 반응과 장모를 엄마처럼 친근하게 대해서 좋다는 반응 등 양갈래로 반응이 나뉘면서 함익병 못지 않게 등장부터 심상찮다.
함익병이 초지일관 되듯이 임효성도 초지일관 장모에게 엄마 대하듯이 반말을 하고, 장모는 마치 막내아들 대하듯 부엌에서 배고프다는 사위를 위해 식사준비를 한다.
장모가 식사준비를 하는 동안 사위는 장모에게 햄도 좀 해달라고 하면서 소파에 편하게 눕는다.
이거 완전 함익병을 능가할 만한 사위계의 다크호스다!
장모도 사위에게 방 도배를 편하게 시킬 만큼 장모와 사위 사이의 허물이 없다.
익숙하지 않는 이 그림에 적응될 수 있을까?
만약 이런 모든 것이 내리사랑의 폐단이라면 비판을 받고 잘못된 점은 시정해 나가도록 해야할 것이다.
그러나 함익병이 그러했듯이 내리사랑 못지 않은 치사랑이 있었기에 이런 폐단과 비판 대신 이들이 제시한 새로운 장모와 사위의 관계에 그토록 열광하는 것일 것이라 생각된다.
도대체 리틀 함익병 임효성은 장모에게 얼마나 극진하길래 아들처럼 반말까지 하게 되었을까 지켜보기로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