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결혼 깜짝 발표, 가수는 노래따라 간다
'놀만큼 놀아본' 남자 박진영이 트위터를 통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JYP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박진영이 10월10일 결혼하는 사실이 맞다"고 말했다.
박진영의 예비 신부는 '너뿐이야'라는 곡을 쓰게 하였던 곡의 주인공인 9살 연하의 일반인이라 한다.
▲'너뿐이야'가 수록된 <새로운 사랑에게 보내는 다섯곡의 노래> 앨범
너는 날 둘러싼 모든 게 음
언젠간 나를 흐트러 놓을까 걱정하는 거 알아
나의 화려한 생활 주위의 화려한 여자
가까이서 보면 다 아무것도 아냐
가까이서 봐도 아무리 가까이서 봐도
끝없이 볼 수 있는 건 정말 너뿐이야
-'너뿐이야' 중 발췌
아마도 박진영의 결혼 발표로 인해서 이 앨범과 노래는 재조명을 받게 될 듯 하다.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하고 있는 박진영 자신과 이를 우려스럽게 보는 예비 신부에 대한 변함 없는 사랑을 노래하고 있다.
이건 뭐 거의 영화 스토리처럼 로맨틱하기도 하다.
자신의 노래처럼 영화 같은 사랑을 이룬 박진영의 결혼을 축하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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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스라엘에서 만든 '놀만큼 놀아봤어'란 자전적인 곡으로 '라디오스타'에 출연을 하였던 박진영은 과거에 자신이 했던 철없던 행동과 말들에 대해서 사과를 했고, 자신의 미래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에 대해서 그 나이에 가질 만한 고민을 하기도 했었는데, 아마도 그의 결론은 놀만큼 놀아봤기 때문에 평온한 정착을 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 듯 하다.
이젠 사랑을 하고 싶어 baby
혼자 집에 오는 길이 싫어 lately
이런 날 어서 구원해줘 baby 제발
꺼지지 않을 음식으로 나를 배불려 줘
-'놀만큼 놀아봤어' 중 발췌
'놀만큼 놀아봤어' 가사를 음미해보면 놀아본 남자 박진영이 느끼는 허무함과 외로움 그리고 자신을 구원해 줄 것은 사랑 뿐이라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이라 해석된다.
노래가 박진영을 이렇게 이끈 것일까?
아니면 박진영이 원했지게 이런 사랑이 이뤄진 것일까?
가수는 노래따라 간다는 가요계의 속설이 이렇게 맞아 떨어지게 되다니 정말 놀랍고도 놀랍다.
안녕하세요.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에게 '너뿐이야'라는 곡을 쓰게 만든 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저보다 9살 어린 평범한 생활을 하는 친구인데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계속 평범하게 살고 싶어하는 그녀의 마음 때문에 우여곡절이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많은 대화를 통해 결국 서로에게 필요한 신뢰를 얻게 되었고 마침내 그녀가 저의 프로포즈를 받아들여 다음 달 10일 결혼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연예인이고 여러분과 계속 소통하며 살아야 하겠지만 그녀는 지금처럼 평범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기자님들 좀 도와주세요~ 꾸벅^^;)
그래서 결혼도 비공개로 조용히 가족들만 모셔놓고 할 생각이니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항상 저에게 힘을 주는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 약속대로 함께 늙어갑시다.
박진영은 예비신부가 될 사람이 언론과 대중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배려를 하고 있다.
음악을 하는 사람은 사랑을 해야 좋은 곡이 나온다는데서 박진영이 사랑을 하길 바라기도 했었다.
그의 결혼 뿐 아니라 이후의 음악들이 기대가 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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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하루 되세요.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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