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5 탈락자와 박시환 운명 가른 국민의 선택
'성장'이라는 미션으로 첫 생방송 무대에 임하였던 TOP10들의 무대는 성장을 한 모습을 보여준 팀도 있었고, 오히려 퇴보를 한 모습을 보여준 팀도 있었다.
생방송 무대에 서기 위해 212일이라는 트레이닝 기간을 거친 동안 무대의상, 외모, 안무, 가창, 선곡 등 생방송 무대에 필요한 많은 부분을 다듬었을 이들의 첫 생방송 무대는 탈락자가 결정이 되면서 혹자에게는 만족스런 무대로 또는 다음 생방송에 진출을 하긴 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무대로 나뉘어지게 되었을 것이다.
심사위원 점수 40%, 대국민 문자투표 60% 합산 점수로 위블리가 최종탈락자가 결정된 가운데 김민지, 송희진, 장원기, 박재정, 박시환, 플랜비, 정은우가 TOP7에 합류하였다.
기존에는 심사위원들이 자신의 재량에 따라 행사하던 슈퍼세이브 제도를 국민의 선택이라는 이름으로 국민들에게 위임하였다.
임순영, 마시브로(엑소의 '으르렁')는 국민의 선택(문자투표)로 슈퍼세이브 제도에 의해 다시 한번 생방송에 설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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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점수가 낮은 팀으로는 위블리, 플랜비, 정은우 세팀이었으나, 대국민 문자투표 결과 마시브로, 임순영, 위블리가 최종 합산 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왔고, 위블리는 슈퍼세이브 제도의 기회도 한번 살려보지 못하고 최종탈락하게 되었다.
재밌는 것은 심사위원 점수와 대국민 문자투표 결과가 반드시 일치하진 않는다는 점이다.
▲위블리 'NO NO NO'
김민지, 송희진, 장원기, 박재정, 박시환, 플랜비, 정은우, 임순영, 마시브로, 위블리 TOP10 중 첫 생방송 무대는 우승자를 가늠할 수 있는 무대이기도 했다.
송희진, 김민지, 장원기, 박재정 네 명은 심사위원 심사와 대국민 문자투표 결과가 거의 일치하고 있다.
▲박시환 그녀의연인에게
국민의 선택으로 TOP10에 합류한 박시환은 이승철로부터 "이미지 덕을 많이 보고 있다."면서 혹평을 받았는데, 이승철이 박시환을 그렇게 평가한 것은 전문가적으로 들을 때 그의 가창이 썩 좋은 가창은 아니라는 판단에서인 듯 하다.
그렇지만 윤종신이 평가하는 것처럼 그의 슬픈 목소리로 좀 더 슬프게 들리는 발라드에 대한 강점은 대중들의 마음을 울리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
반대로 얘기하면 대중의 마음을 울리려고 프로페셔널한 가수가 정확한 기교와 가창으로 그러한 슬픈 노래를 불러낸다고 하더라도 와닿을 수 없는 박시환만의 강점이 있다는 것이다.
대중이 느끼는 박시환의 그런 감정전달력은 송희진, 박재정과 그의 같은 수준의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정은우 '풀잎사랑'
미모의 포텐이 터지고 있는 정은우에게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 정은우의 무대는 많이 실망스런 무대였다.
TOP10의 무대 중 좋았던 무대는 김민지, 송희진, 박재정의 무대였다.(남녀 성비를 맞춘다면 박시환은 다크호스?)
첫무대 결과만을 놓고 보면 이들 세명 중에 우승자가 있지 않을까 싶다.
▲박재정 '차마'
만약 이들 세명이 마지막까지 남을 경우 이승철의 '천재성', 윤종신의 '희소성', DJ DOC의 '끼'에 얼마나 부합하느냐의 싸움이 될 듯 하다.
희소성은 박재정의 보이스 톤이, 천재성은 송희진의 블루스와 소울이, 끼에는 김민지가 부합하는 인물이지 싶다.
▲송희진 '바람기억'
특히나 이승철은 송희진의 '바람기억' 생방송 무대 평가에 "내가 찾던 보컬리스트"라면서 그렇게 강조하던 천재성에 부합하는 참가자임을 증명하듯이 최고점수를 줬다.
▲김민지 '인디언 인형처럼'
이번 '슈퍼스타K5'는 어쩌면 우승자나 준우승자에 여자 참가자가 포함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는 점에서 그 어떤 시즌보다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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