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류현진 승리투수 류현진 PS 첫 승, 류현진과 푸이그 두 괴물의 합작품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3. 10. 15.
반응형

 류현진 승리투수 류현진 PS 첫 승, 류현진과 푸이그 두 괴물의 합작품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쿠바산 괴물 푸이그!
두 괴물의 부활이 몹시도 그리웠던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 경기였고, 그런 기대에 부응하듯 두 괴물은 부활하였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디비전 시리즈에서 조기강판을 당했던 것이 자존심을 건드렸던 것일까?
챔비언십 시리즈에서 물방망이로 폄하되었던 푸이그도 마찬가지...
2연패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던 LA다저스와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와의 3차전는 두 괴물의 합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던 3차전 경기에서 류현진은 잘 던졌고, 푸이그는 분위기를 LA다저스로 끌어오게 만드는 안타를 쳐냈다.
류현진은 이로써 한국인으로써는 최초로 포스트시즌 첫승을 이루는 쾌거를 달성했다.

류현진의 PS 첫승 축하해주세요 
손가락 버튼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연승뿐이다.
힘들게 빼앗아온 분위기를 다시 세인트루이스에게 넘겨줘선 안된다.
7전 4선승제에서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첫승을 기화로 월드시리즈로 곧바로 진출해야만 한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 스포츠 전문지 ESPN은 재밌는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LA 다저스가 내셔녈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선승제)에서 탈락하지 않을 5가지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인데, 놀랍게도 오늘 경기에서 이 5가지 이유 중 세가지가 일치하였다.


'LA 다저스가 내셔녈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선승제)에서 탈락하지 않을 5가지 이유'
1. '저평가된 류현진(Ryu is underrated)', '올해 다저스 선발 중 가장 낮은 장타 허용률(extra-base hit rate)을 기록했다'
2. 첫 2경기를 패했지만 뒤집을 수 있는 수학적 확률
3. 부진에 빠졌지만 한 방을 터트려줄 수 있는 야시엘 푸이그의 존재
4. 부상을 딛고 경기에 나서고 있는 헨리 라미레즈
5. 한 번씩의 등판 기회를 더 잡을 수 있는 '사이영상 듀오'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의 존재


류현진 3차전, 기적을 노래할 수 있을 것인가?란 글에서 이번 3차전 경기를 패할 경우 기적은 없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류현진의 첫승, LA다저스의 첫승으로 월드시리즈로 가는 기적의 드라마를 기대할 수 있게 된 셈이다.

P.S. 푸이그 홈런인 줄 알고 설레발을 쳤지만 3루타에 만족해야 했다. 홈런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커쇼는 푸이그의 이 설레발 세레모니에 고개를 푹 떨구고 말았다.
홈런이 되지 않아 아쉽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푸이그의 3루타로 LA다저스는 경기에서 선취점을 얻어내게 되었고, 챔피언십 시리즈 첫승을 하는 분위기 반전의 장타가 되었다.
푸이그의 때이른 홈런 세레모니는 넥센 이택근의 홈런 세레모니가 연상이 되는 세레모니여서 LA다저스 팬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미지 출처: LA다저스 트위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에 공감하시면 손가락 버튼을 눌러주세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또 뵙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