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블메이커 내일은 없어 뮤비, 센세이션할 수밖에 없는 이유
포미닛 현아와 비스트의 현승이 결합한 혼성 유닛인 트러블메이커는 전작인 '트러블메이커'에 이어 '내일은 없어'로 또한번 가요계 차트를 휩쓸 듯 하다.
'내일은 없어'는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Bonnie and Clyde)'의 실제 주인공들인 보니 앤 클라이드라는 실존인물들을 모티브로 하였기 때문에 뮤직비디오 자체가 선정적으로 표현될 수밖에 없다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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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강도였던 이들 커플은 마지막에 경찰들의 총을 맞고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 하게 되는데, 영화에서 이 라스트씬을 슬로우모션으로 그려내어 은행강도였던 보니와 클라이드를 미 대공황시절 미 범죄사상 가장 센세이셔널하고, 로맨틱한 커플로 승화시키고 있다.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란 센세이션하고도 로맨틱한 스토리에서 모티브를 따온 트러블메이커의 '내일은 없어' 뮤비는 그룹의 이름이나 노래제목처럼 센세이션하면서도 보니와 클라이드처럼 비극적인 로맨스의 주인공들인 듯 하다.
아이유의 '분홍신'도 안데르센의 동화 '빨간구두'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듯이 스토리가 지닌 힘을 지닌 채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은 최근 뮤직비디오의 트렌드라면 트렌드라고 해도 될 듯 하다.
우리나라 초창기의 뮤직비디오는 가사의 표현 그대로를 가수나 등장인물이 표현하는 것에 그쳤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뮤직비디오의 발전이나 표현방식은 거의 세계 최고 수준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스토리의 힘을 바탕으로 K팝은 다시 한 번 한단계 도약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현아와 현승의 선정성에만 포커스를 맞추기 보다는 이러한 스토리의 배경을 바탕으로 뮤직비디오를 즐길다면 훨씬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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