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ar列傳/ㅋ

크레용팝 표절논란,루팡3세 도입부유사 논란을 피해가길 바라는 이유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3. 12. 3.
반응형

크레용팝 표절논란, 루팡3세 도입부유사 논란을 피해가길 바라는 이유

필자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전문가가 아니라 하더라도 표절논란이나 의상논란에 대해서 대중들이 그렇게 판단을 하게 되면 크레용팝에는 악재일 수밖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신곡 '꾸리스마스'는 '루팡3세'와 도입부가 매우 유사하다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빠빠빠'를 작곡한 김유민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면서 표절여부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고 있는 입장이다.
물론 대중들도 공식적인 입장이 나올 때까지는 성급하게 판단을 내려서는 안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표절논란'이라는 단어 대신 '유사성논란'이란 단어를 대신해 사용하려 한다. 


크레용팝의 '빠빠빠' 당시에도 일베돌, 논란돌, '모모이로 클로버Z'와 의상 컨셉이 겹치는 유사성 논란 등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으나 '빠빠빠'는 이러한 논란을 잠재울 정도로 2013년 한 해 최고의 히트곡으로 자리잡았다.


크레용팝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크레용처럼) 다양한 색깔을 가졌다는 뜻과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겠다는 의미가 모두 담겨있다"고 답한 바 있다.

크레용팝의 의미처럼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추구하게 될 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테지만 '빠빠빠'의 의상논란, 그리고 신곡 '꾸리스마스'의 의상논란과 유사성논란은 크레용팝이 추구하는 음악적 색깔의 다양성과 독창성에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꾸리스마스'의 도입부가 '루팡3세'의 도입부와 유사성 논란을 피해가면 좋겠고, 일본에 대한 감정이 좋지 못해서인지 몰라도 왠지 고소한 생각이 든다.
일본은 현재 아베 망언, 독도는 지네 땅, 이어도도 지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는데 이런 사소한 논란으로 인해서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해서 지네 것이라고 표절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웃기는 소리 쯤으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손가락 버튼을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크레용팝 꾸리스마스(Lonely Christmas) M/V(출처: 크레용팝 공식 유튜브 채널)
 
'루팡3세'와 '꾸리스마스'는 도입부를 제외하면 전혀 다른 곡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루팡3세'의 샘플링이란 것을 밝히고 나왔다면 전혀 문제가 될 수 없는 곡인데, 이를 모를 리 없는 전문가들인 크레용팝 소속사나 작곡가가 무단사용을 하며 논란을 자초하고 있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전문가이니 표절논란을 피해가려면 얼마든지 피해갈 수 있으면서도 유사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인데, 이러한 것들이 허용되면 독창적인 음악이 아니라 편집에 의한 곡이 나올 수도 있다는 문제점이 생긴다.
물론 상식적으로는 이러한 것이 허용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크레용팝(엘린, 소율, 금미, 초아, 웨이), 신곡 꾸리스마스(クリスマス) 앨범아트

일본의 매체는 '꾸리스마스'와 '루팡3세'의 도입부가 유사하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을 보도하면서 우리나라를 '표절왕국'이라는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데,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상식적으로는 부끄러운 일이지만 일본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루팡 3세-1달러 전쟁'(ルパン三世1$マネーウォーズ )

▲LUPIN III (THE 3RD) - OPENING 1978

▶'꾸리스마스' VS '루팡3세' 비교듣기: http://www.youtube.com/watch?v=DhTaGbQiGVA

포스팅에는 '꾸리스마스'와 '루팡3세' 동영상만을 옮겨 놓았고, 이 두 곡을 비교하는 영상은 링크만을 걸어놓았다.
크레용팝 작곡가와 소속사가 어떠한 공식입장을 내놓을 지 모르지만, 2013년 한해를 강타하였던 주인공들이 유사성 논란으로 타격을 받길 원치는 않는다. 
그렇다고 의혹만을 남긴 채 어정쩡하게 술에 술 탄 듯 물에 물 탄 듯 넘어가기도 바라지 않는다.
대부분이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의 공식입장을 기대해 보기로 하자.
그리고, '빠빠빠' 때처럼 논란은 있겠지만 논란을 피해가길 바란다.

스폰서링크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