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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공식훈련, 연습영상 쇼트 프리 탱고 승부수 신들린 연기 기대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3.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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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공식훈련, 연습영상 쇼트 프리 탱고 승부수 신들린 연기 기대

김연아는 애띤 용모를 지녔지만, 자기자신에게는 혹독하다 싶이 한 완벽주의자에 가깝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출전하는 김연아의 공식훈련 모습을 보니 발목부상의 우려는 털어낸 듯 보인다.

김연아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프리스케이팅에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를, 쇼트프로그램에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Clowns)'로 프로그램을 완성하였고, 김연아의 프로그램 중 완성도가 가장 뛰어난 '록산느의 탱고'보다 어렵고 힘든 프로그램이지만 잘한다면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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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는 발목부상으로 인해서 체력적으로 8~90% 올라온 것 같다면서 체력적인 부담을 약간 가지고 있는 듯 한데, 소치 올림픽이라는 최종목표를 향해 가는 것인 만큼 이번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경기는 부담 없이 임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김연아의 프로그램은 사실상 미리 보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라고 해도 될 듯 하다.
왜냐하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보여줄 프리, 쇼트 프로그램과 프로그램이 동일하며 의상 또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입을 의상과 동일하기 때문이다.

[김연아 경기일정]
쇼트 프로그램 12월 6일 오후 9시 40분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Clowns)'
프리 프로그램 12월 7일 오후 10시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
갈라쇼 12월 8일 오전 4시

 

김연아는 5일과 6일, 이틀간 공식 연습 일정을 마치고 오는 우리나라 시각으로 6일 오후 9시 40분부터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Clowns)'와 7일 오후 11시15분부터 프리스케이팅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갈라쇼 일정은 아직 예정이 잡히지 않은 듯 한데, 추후 갈라쇼 일정이 잡히게 되면 다시 한 번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감상포인트]
김연아 새 프리스케이팅 피아졸라 탱고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
아르헨티나 탱고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 삽입곡(1959년 작품).

피아졸라는 아버지를 여읜 뒤 이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김연아가 2006-2007시즌에 쇼트프로그램으로 선보인 '록산느의 탱고'는 영화 '물랑 루즈'의 삽입곡으로 강렬한 인상을 주는 쇼트와 서정적인 프리로 평가된다고 한다면, '아디오스 노니노'는 '록산느의 탱고'가 선사한 열정과 관능 이상의 서정적인 쇼트와 강렬한 프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김연아의 우아한 표현이 더해져 색다른 탱고 프로그램이 나올 것으로 기대가 된다 하겠다.

 


김연아 새 쇼트프로그램 뮤지컬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Clowns)'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는 미국의 유명한 뮤지컬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이 만든 곡으로 1973년 초연된 뮤지컬 '리틀 나이트 뮤직(A Little Night Music)'에 삽입곡이다.
화려함을 좇아 젊은 시절을 보내다가 중년이 된 여배우가 과거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남자에게 인생을 맡기기로 결심하고 고백했으나 거절당하고는 부르는 곡이라고 한다.

옛날 서커스 공연에서 곡예사가 추락하는 등 사고가 났을 때 긴급히 어릿광대를 투입해 아수라장이 된 분위기를 웃음으로 수습하던 것을 여주인공이 자신의 인생에 빗대어 "내 인생이 엉망이 됐으니 어서 어릿광대를 불러 수습해 달라"고 하는 것이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의 곡의 스토리이다.

김연아는 이 곡을 특유의 애절함에 포커스를 맞춰 해석하였다.

김연아의 공식훈련 연습영상을 보면 이러한 감정선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김연아의 공식훈련 연습영상을 보니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빙상장이 다른 곳과 비교해 작은 빙상장이어서 트리플 점프를 구사하는데 비거리 때문에 펜스에 몸이 닿는 등 거리 조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연습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던 부위를 만지는 등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김연아는 공식훈련 연습 이후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빙상장이 조금 작아서 점프와 스탭 연기를 조절해야할 것 같다. 이번 대회보다는 소치 올림픽을 점검한다는 마음으로 편안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말하였는데, 김연아의 말처럼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빙상장에 맞는 점프와 스탭, 비거리 조정 등은 불가피해 보인다.
김연아가 공식훈련 연습만으로도 뭔가 짜릿한 전율과 같은 감동을 주었는데, 부디 본 경기에서도 실수 없이 새 프로그램에 집중하여 신들린 연기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연아 연습영상,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아디오스 노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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