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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시즌3 새멤버 영입에서 데프콘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에 대해서 그리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초보예능 김주혁은 히든카드였다고 해도 될 정도로 예상하지 못한 웃음을 주었었다.
그리고, 힙합비둘기 데프콘이나 정준영은 기대만큼의 자기 역할을 해줌으로써 시즌2 멤버의 과오로 인해서 불편했던 '1박 2일'에 다시 웃음이 되살아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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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등 여섯 멤버들은 '비포선셋'(Before Sunset)이라는 컨셉으로 해가 지기 전까지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캠핑용품을 획득해 베이스캠프로 돌아오는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데프콘은 20년 만에 처음으로 힙합 순둥이가 되었고, 정준영은 새멤버 처음으로 입수를 하였다.
데프콘은 미션으로 슈퍼카 트럭 원팔이에서 차를 바꿔 타기 위해서 면도를 하여 차를 바꿔타는데 성공을 하였다.
면도를 하는 과정에서 데프콘은 큰 웃음을 선사하였는데, 데프콘 아버지가 데프콘에게 말하길 강호동을 닮았다면서 강호동인 척 해버리라고 했다고 하는데, 수염을 깎고 안경을 벗으면 언뜻 강호동인 것 같기도 하다.
데프콘이 '1박 2일'에 캐스팅 된 이유 중에 이러한 이유도 살짝 있으려나...
차태현 데프콘과 한 조가 된 정준영은 캠핑용품 중 침낭을 얻기 위해 입수를 해야 했다.
"입수가 식상하긴 한데, 그렇다고 내가 입수하면 더 식상해진다"면서 차태현은 정준영을 설득했고, 데프콘은 면도를 당했으니 오늘은 차태현 데프콘 정준영 조의 수난시대였다.
미션을 가장한 돈까스 먹기에서는 코스요리로 나오는 음식들을 다 먹어야 하는 고문에 가까운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처음에 데프콘은 목이 말라 웨이터 류근지가 따라 주는 물을 마셨는데 물을 계속 무한리필 해주자 이 때부터 이상한 낌새를 차렸다.
메인요리인 돈까스가 나오자 멤버들은 배가 불러서 다 먹지 못할 정도였는데...이때 정준영이 옆에서 클래식을 연주하는 누나들에게 돈가스를 나눠주면서 음식을 소진시키는 잔머리를 굴렸다.
정준영이 이번 방송에서 자신의 4차원 매력과 함께 초딩처럼 즐거워하는 깨방정 댄스를 선보였는데, 데프콘이 리틀 강호동이라면 정준영은 리틀 은초딩이라 할만 하였다.
클래식 연주하다가 돈까스 받아 먹는 첫 경험을 한 누나들은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했다.
새멤버들의 캐릭터가 드러나면서 웃음을 되찾아가고 있는 '1박 2일'....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6인체제여서 밸런스도 맞는 듯 하고, 멤버들의 매력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한다면 볼만해지는 시즌3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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