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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결혼스토리와 오승은 남편공개를 통해 본 결혼에 대한 판타지
요즘 결혼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다보니 '힐링캠프'의 황정민과 같은 결혼스토리가 저에게도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판타지를 가지게 됩니다.
어제는 오승은 남편자랑 때문에 인터넷이 떠들썩 하더군요.
황정민은 '힐링캠프'에서 오승은은 '도전 1000곡'에서 출연하여 자신들의 러브스토리를 이야기하였습니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의 공통점은 모두 운명과 같은 사랑에 빠졌다는 것이겠죠.
-시드니 포이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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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사랑과 결혼은 모두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결혼에 대한 판타지를 자극하게 합니다.
첫 눈에 지금의 아내를 보고 "아 이 여자와 결혼을 하겠다"라고 하는 황정민이나 "손에 물 한방울 안 묻히게 한다"는 오승은의 남편자랑과 같이 스타들의 결혼식에는 현실은 없고, 판타지만 가득하죠.
'제 눈에 안경'이라는 말도 있고, '눈에 콩깍지가 꼈다'는 말도 있듯이 이러한 운명적인 만남을 하게 되고 결혼을 하게 되는 것은 한편의 영화나 드라마 속의 일만 같습니다.
사랑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결혼의 조건을 내세우면서 머리로만 사랑과 결혼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아직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랑의 유효기간은 과학적으로는 길어야 3년이라고 하는데, 황정민은 7년을 연애를 하였고, 결혼을 할 입장이 못 되었던 탓에 장모님께 "자네 결혼해야 하지 않겠나"하는 말을 듣고 아내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도 하지 못한 채 결혼을 하였고, 지금도 아내를 보면 설렌다고 합니다.
사랑의 유효기간을 생각할 때 결혼은 어쩌면 이처럼 '착각' 속에서 설레이면서 사는 것도 나쁜 것은 아닌 것 같네요.
어쩌면 결혼의 현실적인 조건을 맞추는 것보다 이처럼 결혼에 대한 서로의 판타지가 맞는 것이 더 어려울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 현실적 조건과 모든 가치가 부합이 되는 것이 사실상은 힘들다고 보는데 그래서 자신의 짝을 찾는 것이 '운명'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황정민도 어려운 시절을 함께 겪으면서 현실적인 장벽을 함께 뛰어넘어 준 지금의 아내이기에 더욱 고마울 것이고, 오승은도 남편과 연애를 하는 도중에 헤어진 적도 있고, 그 도중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되어 청혼을 받았다고 하는 난관도 있었지만 이러한 현실적인 장애에 포커스를 맞추기 보다는 결혼에 대한 드라마적인 판타지에 더욱 포커스가 맞춰지게 되는 이유는 기사들의 보도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이야기들 보다는 해피엔딩이고 판타지적인 결과가 더 이야깃거리가 되기 때문이죠.
방송에 나와서 '자기야'처럼 부부지간의 지극히 사적인 일들을 토로하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대부분의 스타들은 좋은 것만 말하고 싶어하는 것도 이해를 해줘야 할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사람인 이상 어떻게 항상 좋은 일만 있겠어요.
그리고 개인사이니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믿어줘야 하는 것이 맞다고 보구요.
방송에 나와서 쇼윈도 부부인 것이 들통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스타들 전부가 그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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