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의 유튜브 조회수는 각기 17억 뷰와 4억 9천만 뷰를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와 10위에 랭크된 싸이의 유튜브 조회수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힘든 기록이 될 것입니다.
싸이의 엄청난 유튜브 조회수의 기록 뒤에는 유튜브 광고 수익에 대한 국내 가요계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일면도 있다 보여집니다. 구글의 니케시 아로라 최고사업책임자(CBO)에 따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 유튜브 광고 수익은 800만 달러(약 85억원) 이상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싸이의 유튜브 광고수익이 놀랍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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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조회수=유튜브 광고 수익'이라는 공식 아닌 공식이 생긴 셈이죠. 싸이의 전세계적인 히트 속에서 국내 활동을 하면서도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길을 타진하는 길이 열린 셈인데 파이가 커진 이런 군침도는 시장을 그냥 두고볼 리 만무합니다.
싸이의 기록 이후 우리나라 가요계는 '제2의 싸이'를 찾기에 몰두하기 시작합니다. 싸이의 뮤직 비디오 속에 등장하는 가인이나 현아가 차세대 유튜브 스타를 예약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세계시장의 파이를 차지하기 위한 K팝의 노력은 국내에서는 비교적 엄격하고 비판의 대상이 되는 '19금'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한 시도들이 '트러블메이커'나 개리의 '조금 이따 샤워해', 가인의 'fxxk u'까지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개리는 '조금 이따 샤워해'가 방송불가 방송활동에 대해서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가인의 'fxxk u' 또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아도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 유튜브에서는 '19'금에 대해서 비교적 관대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만약 예전 같으면 방송불가 판정을 받게 되면 소속사나 가수 생명에 크게 지장을 줄 이러한 방송불가 판정에도 한결 유연해진 모습들입니다. 물론 국내 시장을 겨냥한 뮤직비디오가 아니기 때문에 그러할 것입니다.
싸이처럼은 아니어도 유튜브 조회수는 곧 광고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활동을 하지 못해도 손해볼 것 없는 장사인 셈이죠. 만약 싸이처럼 한번 터지게 되면 더 좋은 것이고, 국내에서만 이슈를 받아 조회가 된다 해도 괜찮은 장사입니다.
개리의 '조금이따 샤워해'는 이미 600만 뷰가 넘었고, 음원발매와 동시에 음악챠트 순위에 들었습니다. 가인의 'fxxk u'도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유튜브 조회수는 아직이지만 음원발매와 동시에 음악챠트 순위에 랭크되었습니다. 트러블 메이커의 '내일은 없어' 뮤직비디오도 천만뷰를 넘었습니다.
작게는 '19금' 시장, 크게는 세계시장을 상대로 한 이러한 차별화 전략은 성공을 거두고 있다 보여집니다. 그렇기에 방송이 허락하는 한도 내의 지상파의 '섹시경쟁'과는 별도로 이러한 '19금' 뮤직비디오는 계속적으로 생산이 될 것이라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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