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엔딩 장면에서 소녀시대 제시카와 써니 뒤에 선 크레용팝 웨이가 써니를 밀쳤다는 논란으로 인해서 크레용팝이 마녀사냥의 희생양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 크레용팝은 웨이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논란이 SNS를 통해서 빠르게 가속화 되고 있는데, '소녀시대'의 인기와 '크레용팝'의 인기가 많은 그룹이다 보니 관심이 높아서인 듯 합니다.
글을 최초 유포한 사람은 동영상과 움짤을 통해서 '소녀시대' 써니가 '크레용팝'의 웨이에 의해서 밀침을 당했다고 주장하였는데요. 만약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사람들이 저렇게 많은 상태에서 본인이 의도하지 않고 무의식적인 반응으로 그러한 동작이 나왔을 수도 있을 수도 있죠.
크레용팝을 옹호하는 측은 써니가 앞으로 간 것 뿐이라면서 타이밍상 그렇게 보일 뿐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크레용팝 소녀시대 밀치기 논란의 핵심은 고의냐 타이밍 문제냐로 모아지면서 크레용팝이 소녀시대 써니를 밀친 것을 사실로 두고 논란을 벌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움짤 동영상을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크레용팝 웨이는 크레용팝 다른 멤버와 손을 잡고 있다가 풀고 있습니다. 웨이의 해명처럼 손도 닿지 않았다는데 무게가 실리는 셈이죠. 만약 웨이가 고의로 자신이 카메라를 받기 위해서 소녀시대 써니를 밀쳤다면 써니가 뒤돌아보았을 것입니다. 사람들에 밀려서 밀치게 된 것과 고의로 밀친 것은 느낌이 확실히 다르죠.
웨이의 손을 주목해서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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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짤=트위터 @CP_HeyDay]
'크레용팝'이 이런 논란이 끊임 없이 제기 되는 것은 '크레용팝'의 이미지에 상당히 좋지 못하다 보여집니다. 그나마 짧은 아이돌 그룹의 수명이 더 짧아질 수 있다는 것이죠.
크레용팝 소속사에서는 일베 논란에 대해서도 악의적인 짜맞추기라고 해명을 하였지만 크레용팝의 이미지가 점점 '논란돌'의 이미지가 구축되어간다는 점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마녀사냥은 자칫 정치적인 이념에 있어서 청정구역이던 아이돌 가요계에 정치적 이념 가르기에 따른 논란으로 번질 수도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위태위태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크레용팝과 함께 표면 위로 떠오른 일베(일간베스트)와 함께 그 반대세력인 일워(일간워스트)도 존재가 드러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밀치기 논란은 크레용팝이 잘못했다기 보다는 일베인지 일워인지 모를 사람 또는 크레용팝을 이용한 논란 만들기 성격이 강하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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