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식구들' 종영이 무섭게 배우 이태란의 결혼 발표가 났습니다. 방송중인 '왕가네식구들'에 혹여라도 누를 끼칠까 염려되어 결혼 발표를 종영 이후에 계획을 하고 있었고 예정대로 결혼발표가 난 것이라고 하는데요. 일각에서는 이태란의 결혼 발표에 대해서 속도위반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였지만 이러한 사실을 밝히면서 속도위반설에 대해서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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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 예물, 예단 없이 가족과 친지들만 초대해 검소하게 진행될 예정이어서 주위 많은 분들을 초대하지 못해 이에 죄송스럽다.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리며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모든 분들과 중국팬분들에게 보답해드리겠다"
이태란의 결혼식은 3월 1일 삼일절에 강남 빌라드 베일리에서 기독교 형식으로 비공개 결혼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어쨌든 초호화결혼식이 아니라 이렇게 작은 결혼식, 비공개 결혼식이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잡은 것 같아서 보기에 좋네요.
또하나의 트랜드라면 드라마 종영 이후 종방연을 한다거나 포상휴가 형식으로 해외여행을 가게 되는 것일텐데요. 시청률 대박 프로그램인 '왕가네 식구들'도 마카오로 여행을 갔다고 합니다.
이태란의 나이가 만 38세인데, 예비신랑인 신승환도 동갑이라고 하더군요. 벤처사업가로 알려져 있는데, 결혼 후 신접살림은 청담동에 차릴 예정이라 하더군요. 청담동 며느리가 되는 셈이네요.
1975년생인 이태란은 SBS 톱 탤런트 대회 대상을 수상하면서 1997년에 데뷔를 했습니다. '아내의 자격','결혼의 여신','왕가네식구들' 등의 국내 작품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의 활동도 왕성하게 하고 있죠.
2009년 KBS2 주말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2006)'가 중국에서 방영되면서 중화권에서 높은 인기를 얻은 이태란은 이후 중국 드라마 '제금' '봉황모란' '구름위의 유혹' 등에 출연해 한류스타로 발돋움하였는데요.
그래서인지 이태란은 웨이보를 통해서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중국팬 여러분. 제가 좋은 소식 하나 전해드립니다. 제가 3월에 결혼을 합니다. 모두 모두 축하해 주세요. 더욱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왕가네 식구들' 제작발표회 당시 중국팬들이 보내온 쌀화환
듣기로는 이러한 한국드라마의 인기는 중국 뿐만 아니라 현재 방송중인 인기드라마들이 북한에서도 CD나 USB를 통해서 암암리에 거래가 된다고 하네요. '왕가네식구들'(최고시청률 48.3%)의 시청률이 50% 돌파에는 실패했지만 요즘처럼 20%도 마의 시청률이라고 하는 판에서 정말 대박시청률이 아닐까 싶습니다. 막장 드라마라고 논란도 많았지만 시청률로만 보면 정말 대박드라마이죠.
아마 이태란에게 있어서 이런 대박 작품이 또 나올까 싶을 정도인데요. 이보영도 2013년에 '내딸 서영이'와 '너목들'로 최고의 한해를 보내면서 지성과의 결혼으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게 되었는데, 이태란도 국내에서는 모르겠지만 중국에서만큼은 이런 최고의 한해를 가지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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