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하여 총파업에 돌입하고 참여하는 의사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당장 급하게 병원을 이용해야 할 국민들이 큰 불편을 갖게 생겼습니다. 최근 건강보험공단은 건강검진통지서가 날라오는 시기이기도 해서 건강검진을 받으려면 의협의 집단휴진이 끝나길 기다려야 하거나 좀 멀더라도 휴진을 하지 않는 병원을 찾아야 하겠네요. 병원을 꼭 찾아야 하는 응급환자들은 휴진 여부를 확인 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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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진 또는 휴진하지 않는 우리 동네 병원 확인 가능한 곳] 1.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로 연락해 의사파업에 참여하지 않는 동네 의원을 찾는다. 2. 소방방재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 3.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 1577-1000 4.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콜센터 1644-2000
[비상의료체계, 보건소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 의협의 집단휴진으로 정부는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하고 전국 보건소를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등 8개 시립병원도 일반진료 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의사협회 집단휴진 주요쟁점] 의사협회의 집단휴진의 이유와 주요 쟁점은 원격의료 반대, 의료영리화 정책 반대(의료법인 자법인 허용, 수가 결정 구조), 잘못된 건강보험정책 제도 개혁입니다.
의사협회나 정부나 '국민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지 않기를 원합니다. 지금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의협의 집단휴진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죠. 일각에서는 의협의 이번 집단휴진이 밥그릇 싸움이라며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기득권지키기라는 것이죠. 그 이유야 어떻게 됐든 의협의 집단휴진으로 인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되돌아오고 있는데 이것이 어떻게 '국민을 위하는 일'이 될 수 있겠습니까? 국민들 대다수도 '국민들을 위해서'라는 말에 동의할까요?
그리고 의료행정에 자본주의 논리가 도입이 되면서 현재의 의료서비스는 더이상 인술(人術)이 아니라 의료자본주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물론 드물게는 인술을 행하는 의사나 병원도 있긴 하지만 말이죠.
미 의료전문지 mHealthNews 원격의료에 대한 평: "한국에서 가장 큰 의사단체인 의사협회 소속 90% 의사들이 정부가 원격의료(Telemedicine)와 영리병원 허용을 밀어붙이는 것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그들은) 원격의료는 일자리를 빼앗고, 의료서비스 자체가 자본주의와 어울리지 않는 점을 두려워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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