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의 항목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의 지난 세기의 1999년 지구종말론을 해석상의 오류로 보고, 2012년 경으로 재해석해야 한다는 그의 추종자들이 있다고 한다.
두번째로 마야 문명은 찬란한 천문, 수학, 건축 등 지금에 봐도 감탄할 만한 문명을 이뤄 놓고 어느날 갑자기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린 미스터리한 문명이다.
마야 문명의 천문학이라든가 수학적인 지식은 놀랍도록 정확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마야 문명이 지금으로부터 약 5천년 전에 남긴 마야의 달력을 보면 2012년 12월 21일에 달력이 멈춰있다고 한다.
세번째, 행성 충돌설은 영화 <아마겟돈>에서 이미 영화의 소재가 되어 영화화가 되었다.
우리가 이 행성충돌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인터넷 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브라질의 예언가 쥬세리노 노부레의 예언 때문일 것이다.
그의 예언은 꿈에 의해 이뤄지는 예지몽을 통해서이다. 놀랍도록 정확성을 가지고 있어서 쓰나미라던가 미국의 9.11테러 등도 정확히 예언했다고 한다. 그의 예언에 따르면 소행성 충돌로 인해 인류의 80%가 2043년에 사라질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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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제3차 세계대전설(핵전쟁설)은 노스트라다무스의 저서 <Centuries>와 관련된 그의 예언과 관련된 내용이다.
허나,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에 회의적인 사람들은 그의 예언을 사건이 난 후 끼워 맞추기 식이라면서 비판하고 있다.
다섯번째, 지금 우리는 지구 자전축의 대격변기에 살고 있다는 설로 원래 지구의 자전축은 약 23.5도 정도 기울어져 있다.
이 기울기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세차운동과 황도12궁에 대해서 약간의 배경지식을 필요로 한다.
(* 이와 관련된 것을 알고자 한다면 그레이엄 핸콕의「신의 지문」이라는 책을 적극 추천한다.)
이 지축에 변화가 올 때마다 지구에는 엄청난 재앙이 덮쳤는데, 에드가 케이시의 예언에 따르면 이러한 지축의 변화가 올 것이라는 설이다.
여섯번째, 신화·전설·종교 등 지구종말론과 관련된 것은 너무나 많아서 소개하기에도 벅차지만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을 몇 가지 언급해보자면, 비교종교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보면 신화의 유사성(노아의 방주와 같은 대홍수)을 언급하고 있다.
힌두교의 경전 「베다」를 보면 인류가 지구에 번성하는 시기를 드라파가 유가, 칼리 유가등 4유가의 시대에만 국한 짓고 있는데, 그 마지막 유가의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고, 그 마지막 유가가 끝날 시기가 얼마남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그럼 다시 본론인 영화 얘기로 돌아와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노잉>에 등장하는 지구종말론의 입장은 태양의 흑점의 폭발로 인한 복사파의 영향이라는 관점이다.
위에 언급한 내용들 중에서 지축이동설과 관련된 결론이라고 해야겠다.
이야기는 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등학교의 개교기념일을 맞아 타임캡슐을 묻는 행사가 펼쳐지는데 그 중의 한 소녀가 온통 숫자들로만 이뤄진 것을 이 타임캡슐에 봉인하게 된다.
50년 후 이 타임캡슐에 밀봉되어져 있던 그 의문의 것을 니콜라스 케이지의 아들이 받게 되고, 그 숫자들이 나타내는 상징을 니콜라스 케이지가 풀어내면서 영화가 전개된다.
이 영화 <노잉>은 기독교적 입장에서 보면 반기독교적인 영화라고 볼 수 있겠다.
메신저로 일컬어지는 자들을 외계인의 형상을 하게 하고, 그들이 영적인 존재들인 것처럼 형상화 하였기 때문이다.
결정론적 세계관으로 위에 언급한 여러 가지 이유들에 의해 지구가 종말할 것이라는 것을 믿든지 말던지 그것은 철저히 관객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그 날이 도래한다면 영화에서처럼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다고 생각이 된다.
중요한 것은 현재는 미래의 투영이라는 점이다.
어렸을 적에 만화 영화나 미래를 제시한 영화를 보면 현재에 그러한 부분들이 많이 현실화 되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즉, 상상력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이라는 말이다.
우리가 그려내는 미래가 암울하고 위의 종말론적인 미래를 그려낸다면 그러한 미래가 우리에게 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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