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팀명 바꿔야 하는 이유
SM의 새로운 4인조 걸그룹인 '레드벨벳'은 8월을 시작으로 데뷔를 준비중입니다.
'레드벨벳'은 '라디오스타'의 규현의 슬기 발언으로 인해서 알려지게 된 SM의 연습생이라 할 수 있는 멤버(슬기,아이린,웬디,조이)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라디오스타' 규현의 발언으로 인해서 화제가 되었던 슬기 사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로 이뤄져 있던 SM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중에서 'EXO(엑소)'의 등장과 성공은 SM엔터테인먼트의 세대교체 준비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레드벨벳'은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소녀시대', 'f(x)'로 이어지는 걸스그룹의 세대교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데뷔를 하는 셈이라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말하자면, 걸스그룹의 '엑소'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런 측면에서 보자면 '레드벨벳'은 SM의 야심작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직 데뷔하기 전에 약간의 불협화음이 일고 있는 것을 감지할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레드벨벳'이라는 그룹의 팀명 때문인데요.
'레드벨벳'이라는 팀명이 2인조 인디밴드인 '레드벨벳'과 겹친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SM측은 2인조 인디밴드 '레드벨벳'과 원만한 합의를 이뤄 '레드벨벳'이라는 팀명을 함께 쓰기로 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어차피 연예계에 있어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약간의 노이즈마케팅이 필수불가결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는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라디오스타'에서의 규현의 발언으로 인해서 '레드벨벳'의 멤버 중 한명인 슬기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되었고, '레드벨벳'이라는 팀명이 인디밴드의 이름과 겹친다는 것은 대중들에게 있어서 신인으로써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의 하나인 참신성이 떨어진다는 측면은 배제할 수가 없어 보입니다.
8월 1일 '행복'으로 데뷔 무대를 준비하는 '레드벨벳'에게 있어서 팀명을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너무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천상지희'로 대중의 인지도를 높여가던 때에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라는 팀명을 바꾼 전례를 생각해본다면 팀명은 정말 중요한 요소중 하나라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