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6, 논란과 이슈의 슈퍼위크 진출자
'슈퍼스타K6'(이하 '슈스케6') 3회 방송은 유성은의 낚시 편집이나 '송포유'로 거센 여론의 비판을 받았던 성지고 출신 임형우 등 논란과 이슈를 낳으면서 슈퍼위크 진출자를 가려내었습니다.
'슈스케'라는 방송이 스타가 될만한 재능과 가능성을 지닌 참가자들을 위한 오디션인 만큼 현재의 실력도 보지만 미래의 발전가능성도 본다는 점에서 본선 1라운드라 할 수 있는 3회까지의 방송은 엄격한 심사기준을 두고 하기보다는 한단계 낮은 레벨의 심사기준을 두어 슈퍼위크에 대규모로 진출을 시켰으나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다시 솎아내기를 할 것이라 기대됩니다.
그러므로, 현재의 논란이 되고 있는 슈퍼위크 진출자들이 이 서바이벌 오디션의 주인공이 되려면 아직은 거쳐야 할 단계가 많이 남아 있는 셈이며, 이제 겨우 첫 관문을 통과한 셈이라 할 수 있겠죠.
▲ 이승철 특급 제자, 임형우(포스트맨 '신촌을 못 가')
차제에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는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마련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순 있겠지만, 이들에게도 주어진 공평한 도전의 기회를 박탈하는 권한은 그 누구에게도 없다 생각됩니다.
문제는 임형우의 실력이 상당한 수준이어서 TOP10에 들만한 실력을 가졌다는 점인데, 만약에라도 오디션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우승이나 준우승 혹은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면 그것도 문제는 문제라 보여집니다.
스타라는 것이 꼭 재능만을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임형우는 일종의 '슈스케6'의 자충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주사위는 던져졌고, 물은 엎질러졌으니 그 결과는 두고봐야 할테죠.
▲ 얼짱 피팅모델 박형석(세븐 '와줘)
이러한 논란이 되는 부분만 제외한다면 '슈스케6'는 눈과 귀가 즐거운 방송입니다.
지난 시즌을 통해서 잃었던 본래의 '슈스케'의 매력을 찾아가고 있다 보여지는데요.
그것은 편집을 통한 방송이 아니라, 실력 있는 참가자들의 매력에서 오는 본연의 오디션 프로그램의 매력이라 할 수 있겠죠.
▲ 걸그룹 키스앤크라이 이해나(에일리 '노래가 늘었어')
3회까지 진행된 이번 슈퍼위크 진출자들을 통해서 기억에 남는 몇몇 진출자들이 슈퍼위크에서 살아 남을 것인가 하는 것도 이러한 서바이벌 오디션의 재미라면 재미일테죠.
▲ JYJ 김재중 닮은 꼴 김민욱
이번 슈퍼위크가 또 어떻게 진행이 될지는 방송이 진행되어 봐야 할테지만, 실력이 있는 진출자들이 좀 많다 느껴져서 TOP20 정도는 가늠을 해볼 수 있을 듯 한데, TOP10을 정하라면 정하기가 쉽지 않을 듯 합니다.
▲ 수산물밴드 '버스터리드'(보아 NO.1)
'슈스케6'가 프로그램이 진화했는지는 의문이 들긴 하지만 '버스터리드'나 '녹스'와 같은 밴드 출신의 슈퍼위크 진출자들을 보게 되면 오디션 참가자들의 실력은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왜냐하면 록 스피릿을 앞세운 이들 밴드들이 예전에는 '록'을 통한 정공법을 택했다면 현재의 록 밴드는 대중성이 있는 곡을 편곡하여 대중성을 지닌 채 도전하고 있기 때문이죠.
▲ 생활 근력 전도사 민우기
이러한 재능과 개성을 갖춘 참가자들이 많아서 '슈스케'는 마치 꺼내도 꺼내도 마르지 않는 화수분과 같다 느껴지더군요.
▲ 슈퍼스타K 보컬 트레이너 장우람
뭐 이거 하나는 확실하네요.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 시즌에서도 남성 참가자가 강세를 보인다는 점......
▲ 이홍기(날스 바클리 Gnarls Barkley 'Crazy')
개인적으로 이번 3회 방송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이홍기.
팝송만으로 보면 당장 빌보드에 진출해도 될 실력을 지녔다는 평을 받았죠.
가요 실력은 어떨지 ^^
▲ 신화인(T '하루하루')
그리고, 논란과 이슈가 되었던 참가자들이 마지막까지 살아 남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 같습니다.
슈퍼위크나 다른 라운드에서 tv에서는 조명을 받지 못하던 실력자가 하이라이트를 받는 경우도 종종 있어왔으니까요.
▲ 위궤양 투혼 밴드 녹스(2NE1 'Can't Nobody)
어쨌건 이번 시즌은 참 재밌는 것 같네요.
논란과 이슈가 없다면 '슈스케'가 아닐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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