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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은이라는 섹스 칼럼니스트가 쓴 섹스 다이어리.
어렸을 적에「비밀일기」라는 공전의 히트(?)를 친 책이 있었는데, 이 책이 성장기 소년의 관점에서 쓰여진 자기고백적 성담론이라고 한다면, 「나는 발칙한 칼럼니스트다」는 소위 자칭·타칭 섹스 칼럼에 대한 전문가적인 안목을 가진 여성의 관점에서 쓰여진 성담론이랄 수 있겠다.
작가 프로필에서 자기 자신을 '무모할 정도로 박식함(?)을 자랑하며...수위조절에 실패한...'이라고 자평했는데, 이 책의 내용은 '발칙함'을 뛰어넘어 완전히 까발리고 있다고 할 정도로 여성들의 연예심리·섹스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너무나 개방적인 태도여서 '나도 개방적인 성의식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러한 생각을 완전히 착각의 늪으로 빠트리는 생각이 들 정도여서 포스팅하기 조차 민망할 정도의 수위라고 평해야 할 듯하다.(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ㅡ,.ㅡ;)
그러한 단계의 남녀 사이에서 생길 수 있을 법한 내용들을 자신과 그 주변의 에피소드를 통해 여성의 시각에서 해석한 책이랄 수 있기 때문이다.
Daum 신지식의 연예나 고민상담에 대한 글들이 무수히 많은데 그러한 사람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그러한 연예 단계에서 생길 수 있는 궁금증들 또는 고민거리들에 대한 해답을 상당수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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