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연초에는 번호이동에 드는 비용이 들어가고, 약정기간 동안 사용 요금을 얼마 이상 써야한다는 등 조건이 까다로왔는데, 20일의 통화 내용 상으로는 들어가는 비용이 전혀 없이 단말기를 공짜로 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회사동료들이 지금 제 핸드폰 보고는 '탱크야?', '장갑차이나?','엄청 무겁네.''이제 바꿀 때도 되지 않았어요?','5년 썼는데 이 정도면 진짜 새거다.'등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곤 했습니다 ㅡ.ㅡ;
삼성 애니콜 SPH-E1700(전면)
삼성 애니콜 SPH-E1700(후면)
제가 이 핸드폰을 구입할 때 신경을 쓴 것이 몇 가지 있는데요.....
첫째, 오래 쓸 수 있고,(맘 속으로 이 핸드폰은 10년을 써야겠다고 다짐하면서 구매했답니다^^;)
둘째, 통화품질이 떨어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핸드폰을 구매한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이 전에 가지고 있던 기종이 통화품질이 떨어져서 도대체 통화가 않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공짜폰 마켓팅, 주의 해서 꼼꼼히 살펴야....
요즘 공짜폰이 3사의 출혈 마케팅으로 인해서 범람하고 있다고 하던데, 뉴스를 들어보니 이유인즉슨, KT와 KTF의 합병으로 인해서 핸드폰 시장의 점유율에 지각 변동이 올 것으로 예상되어져서, 이러한 마케팅으로 시장의 점유율을 선점하려는 일환으로써 공짜폰이 넘쳐난다고 하더군요.
헌데, 공짜폰이라고 해서 다같이 이렇게 아무런 비용이 없이 무상으로 주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위에서 처럼 알아볼 것은 다 알아보신 후에 꼼꼼히 선택하셔야 할 듯 합니다.
저의 경우는 장기 고객이어서 혜택을 준 것 같다는 추측을 해봅니다.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
최근에 입사한 회사 동료가 한 달 전 쯤인가 약 80만원 가량의 최신형 단말기로 핸드폰을 교체하는것을 보았어요.
영상통화 뿐만 아니라 500만 화소의 디카 기능까지 있고, MP3, 터치 스크린 기능 등등 그야말로 최신형의, 요즘 말로 간지나는 핸드폰이었습니다.
일시불로 구매한 것은 아니고 약정으로 구매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자세한 사항은 모르겠지만, 약정 기간마다 매월 금액이 다르긴 한데 그 친구는 매월 약 4~6만원 가량을 낸다더군요.
최소 2년의 약정기간을 잡고 최소 금액으로 4만원을 쓴다고 해도, 년 48만원이 들어가니 기기의 가격은 다내고 쓴다고 봐야할 듯 하네요.
하루가 다르게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어서 출시되는 핸드폰을 그때마다 교체하는 사람도 주변에서 보곤 했습니다.
핸드폰이 자동차처럼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품위를,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준다고 생각하는 풍조가 만연해 있습니다.
저라고 최신형 핸드폰에 고급 외제차에 폼나게 사는걸 싫어 하겠습니까?
자신의 수입에 비해서 지출이 과다한 사람들을 보면 진짜 '속 빈 강정'같아 보여서 그러한 것은 지양하고 있습니다.
재테크는 인내(忍耐)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공짜폰 개봉기~~시작!
22일 택배를 받았습니다.
통화 후로부터 이틀 정도 걸린 신속 배달이네요. 자~그럼......
택배스티커를 보니 울산에서 날라왔네요~ 멀리서도 날아왔군요. 흐흐~
삼성과 LG 두 종류 중에 택1하는 거였는데 저는 LG걸로 선택했습니다.
슬림한지, 중량이 가벼운지 여부도 통화로 확인했었거든요.
택배상자 안의 것을 다 꺼내보았습니다.
단말기가 들어간 상자가 또 있고, 'SHOW 주차알림판', '충전기', '휴대폰 보호케이스'. 'USIM 칩카드', '전자파 차단 24K도금 스티커'가 들어있네요.
단말기 상자를 개봉해 봤습니다. 개봉하랴, 사진 찍으랴 바쁘네요.
하지만, 기쁜 마음으로 한 컷 한 컷 찍었답니다.
단말기 상자 안의 내용물은 '단말기', '메뉴얼','이어폰', '밧데리 2ea', '핸드폰고리 겸용 충전단자', '밧데이 어댑터' 입니다.
LG KU-1700의 개통 전 모습(전면)
LG KU-1700의 개통 전 모습(측면)
LG KU-1700의 개통 전 모습(후면)
개통하기
개통하기 전에 다시 궁금한 것을 상담했던 상담원과 전화를 걸어 추가로 문의했습니다.
USIM칩에 대한 비용도 무료고, 통화료도 주·야간 상관 없이 초당 18원이 맞다는군요.
LG KU-1700의 개통 후 모습(전면)
지상파 DMB, MP3, 라디오청취, 200만 화소 디카 기능 등등 너무나 맘에 드는 녀석입니다. 정들었던 녀석과 헤어지는 아쉬움도 있지만, 새로운 친구를 만나서 더욱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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