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유지태, 예능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
새해에 처음 방송하는 '해피투게더3'는 오누이 특집으로 이기광-허가윤, 유지태-차예련, 김숙-김수용 등이 출연을 하여 즐거운 웃음을 줬습니다.
오누이 특집이다 보니 두 사람의 친분에 대한 이야기들이 주를 이뤘고, 예능 프로그램을 잘 하지 않는 유지태가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을 하였기 때문에 이야기의 무게중심은 자연스럽게 유지태에게 모아졌죠.
유지태는 김효진과의 러브 스토리와 최근 득남을 한 아기 이야기(유수인),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이야기 등을 했습니다.
영화가 일본과 한국 공동 프로덕션으로 만들어지는데 일본 측에 문제가 생겨서 한 1년 동안 스톱이 됐었나 보더군요.
3년이란 좀 긴 시간 동안 작업하였다는데, 기다려 준 차예련에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영화는 성악가 배재철 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 합니다.
유지태는 이를 위해서 일년 동안 테너역을 소화하기 위해서 성악을 배웠다 하더군요.
유지태는 단국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하여 개그맨 김준호와 동거동락 했다 합니다.
그래서 방송 중에 김준호가 전화연결을 하여 친분을 과시하기도 하였지요.
키가 188cm로 장신이고 큰키만큼 팔다리가 긴 편인데 현대무용을 해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촉망받는 무용수이기도 했다더군요.
그런데, 예전 자료화면 중에 방송출연을 하여 '예능사 길이 남을 명장면'을 하나 탄생시키는데, 현대무용을 시범을 보이면 턴을 하다 어지러워서 무대 밑으로 굴러 떨어진 장면이 탄생하게 됩니다.
굉장히 재밌는 장면인데, 당시 MC(김혜수 플러스유)였던 김헤수가 웃음보가 터졌고...
해투에서도 웃음바다가 되었죠.
유지태는 '올드보이'로 해외 영화 웹진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Taste of Cinema)'가 선정한 '영화 사상 최고의 악당 30명(The 30 Greatest Movie Villains Of All Time)'에 16위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런 유지태였기에 해투의 유지태의 이런 지난 방송자료 속의 모습은 평소 유지태가 지녔던 이미지와는 좀 차이가 있던 모습이어서 더욱 재밌었던 장면이 아니었나 싶네요.
아내 김효진과는 2011년 12월 2일에 5년 만에 결혼을 했습니다.
김효진과는12년 전 광고 촬영 때문에 첫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하는데요.
유지태와 김효진은 취향이 잘 맞는다는 걸 알고 관계가 진전을 이루게 되었다 합니다.
어느날 뉴욕으로 공부하러 떠난 김효진......
공백이 크게 느껴진 유지태는 전화를 해서 "만나자"고 말했다는데, "뉴욕에 있으니까 오면 허락하겠다"고 장난삼아...시험삼아 말했다 합니다.
유지태는 바로 뉴욕행을 택했고, 이에 놀란 김효진에게 "3년 만나면 결혼하자" 이야기했더니 "그러시던가~"라는 쿨한 반응을 받아냈다 하더군요.
유지태: "제가 고집이 있고 고지식해요. 했던 말은 꼭 지켜야 되는....3년이 지났는데 결혼이 준비가 잘 안되니까 힘들었죠. 5년 만에 결혼했습니다."
유지태와 김효진은 9살 나이차가 난다 합니다.
3년이란 시간 약속을 지키지 못했지만 자신들이 처음 만난 날 결혼을 하고 싶었다 하더군요.
유재석과 나경은도 아홉살 나이차가 난다 합니다.
유재석은 유지태와 김효진이 싸우는지 안싸우는지 묻는 박명수의 질문에 답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먼저 답을 하기도 했죠.
유재석: "많이는 안 싸우지만 가끔 싸우죠. (싸우는 이유) 자는 척 한다고~피곤하니까......"
유지태는 결혼 전후로 배우 활동보다는 감독으로 작품활동을 많이 하였었죠.
대부분 단편영화를 하였으나 '마이 라띠마' 같은 장편 영화도 하기를 했습니다.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는 '심야의 FM'이후 4년 만에 출연을 하는 작품이네요.
유지태의 멘트 중에서 '했던 말은 꼭 지켜야 된다'는 말이 참 와닿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인생이란 게 꼭 자신의 말과 생각대로 되는 것은 아닐테지만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One must live the way one thinks or end up thinking the way one has lived.)'는 프랑스 소설가 폴 부르제의 말도 있듯이 삶에 목적 의식마저 없다면 사는 대로 형편에 맞춰 자신이 살고 싶은 인생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인생을 살게 될테죠.
그런 의미에서 청양의 해 2015년에는 작은 것이라도 뜻하시는 바 모두 성취하는 한해되실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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