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택시 출연, 종영의 아쉬움은 미생 시즌2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예가 중계'에서 인터뷰 한 걸 보면 임시완의 본명은 임웅재라 합니다.
제국의 아이들 멤버 중에서 문준영이 임시완의 이미지와 맞는 걸 찾던 중 스완(Swan, 백조)를 선택하였고, 이를 어머니가 비슷한 이름을 만들었다 합니다.
사진출처: 변요한 인스타그램
임시완: "때 시에, 완전할 완이다. 이름에 운이 작용한다면 정말 크게 작용하는거 같애요"
임시완은 고려대 수시를 봤으나 면접에서 탈락하고, 2007년 부산대학교 기계공학부에 입학하였습니다.
친친가요제 부산 예선에 참가하였다가 탈락하였으나 스타제국에 캐스팅이 되었는데 이 시기에 개명을 하게 되었다 합니다.
2012년 '해를 품은 달' 허염의 아역, '적도의 남자' 이장일 아역, 영화 '변호인'에서 장그래 역의 '미생'까지......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가 된 임시완의 필모그래피는 그야말로 화려합니다.
사진출처: 변요한 인스타그램
[미생 종영 소감과 관련한 인터뷰 중]
임시완: "제가 드라마 초반에 말씀드렸던 게 있다. 연예계 생활에서 굳이 내가 있어야 하는지 의문을 많이 가졌고, 가수로 데뷔했을 당시에도 바둑으로 치자면, 필요하지 않는 돌과 같다는 인식을 많이 했다는 것이다. 그 경험이 장그래의 상황과 맞닿아있어서 연기하면서 그 때를 많이 떠올렸다. 저는 지금도 제가 필요한 돌이라고 생각지는 않는다. 다만 데뷔했을 때보다는 그래도 할 수 있는 게 많아졌다는 안도감이 생겼을 뿐이다. 제가 필요한 돌이라고 생각지 않기 때문에 행여나 제가 몸담고 있는 이 세계에서 제가 필요치 않는 때가 오더라도 덤덤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고, 꾸준히 그 준비를 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
"'미생'으로 저는 인정받았다는 느낌보다는 '미생'을 하면서 연기의 밑천이 드러난 작품이라는 생각을 했다. 촬영 중반쯤부터는 더더욱 시간에 쫓기다보니 저의 연기에 대한 밑천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았고, 그걸 놓치지 않으려고 아등바등 했다. 그러면서 제 한계를 느꼈기 때문에 '앞으로 가야할 길이 멀구나'란 생각도 했다. 초반 '즐기면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던 것과 달리, 마냥 그렇게 가볍게 다가가선 안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아직 연기적으로는 미생이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
[미생 시즌2가 나온다면 장그래에게 바라는 점]
임시완: "'미생' 시즌2가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겠지만, 나온다면 '또 얼마나 성장했을까' 기대감을 주는 장그래였으면 좋겠다. 완생에 다가갔다는 느낌보다는 완생으로 한 걸음 더 성장해가고 있구나라는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인터뷰 중 일부를 발췌했는데, 사랑받는 배우는 사랑받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임시완 뿌잉뿌잉 애교
'택시'에서는 '미생'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의 예능감을 볼 수도 있었지요.
노래, 춤, 애교까지......
특히 강소라의 이상형 월드컵에서는 임시완과 변요한이 뿌잉뿌잉 애교를 떨거나, 김대명과 전석호 대리가 귀요미송도 했는데, 강소라가 뽑은 이상형은 의외로 김대명을 뽑았었습니다.
강소라: "내가 원래 키도 크고, 어깨도 있고, 살도 조금 있는 남자를 좋아한다"
'택시'에서 '미생'의 출연진이 나온 이유는 시상식이 없는 tvN에서 시상식을 대신할 뒷풀이였다 보여집니다.
그러면서 느껴지는 아쉬움이 케이블 통합 드라마 시상식 같은 것이 있어야 할 필요성도 느껴졌었지요.
2014년 한해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였잖아요.
세부 포상휴가 비하인드 컷
'미생'이 종영되고 난 후 이런저런 아쉬움이 크게 남는데, 이런 아쉬움은 '미생 시즌2'에 대한 기대감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미생 시즌2'와 관련한 기사를 좀 찾아보니....
'미생' 측 관계자: "앞서 20회 후반부의 요르단 장면은 시즌2에 대한 예고편쯤으로 봐주시면 좋겠다. 윤태호 작가님이 '미생' 시즌2에는 요르단이 많이 나올 거라 하셨다"
인기 드라마인 만큼 '미생 시즌2'는 제작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보여집니다.
그렇지만 '미생' 웹툰이 2015년에 연재가 될 예정이고, '미생 시즌2'가 만들어진다 하더라도 연재가 끝난 이후에야 가능할 것이기 때문에 시기상으로는 좀 많이 늦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미생'의 윤태호 작가가 밝힌 '미생 시즌2'의 내용에는 장그래의 여자친구의 등장이나 요즘 현세태의 직장인의 결혼과 관련한 고민들을 담을 예정이라고 스포일러를 밝힌 바 있습니다.
tvN 관계자: "솔직히 시기적으로는 아직 멀었다. 어쩌면 2년 이상이 지난 이후의 일이 될 수도 있다. 현재로서는 시즌2 제작 가능성만 열어둔 정도다"
속단할 수는 없는 것이 말 그대로 시즌2에 대한 제작 가능성만 열어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여러가지 생각하지 못한 뜻밖의 변수가 작용될 수도 있다는 것이죠.
그렇지만 '미생'의 배우들이 '미생 시즌2'에도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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