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협 골, 김진현 선방 호주 감독 슈틸리케의 마법에 홀렸나?
55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위한 첫 고비를 넘었을 뿐이지만 세계 도박사들이 호주의 승리를 점친 가운데 이긴 경기여서 아주 흡족합니다.
더군다나 어웨이 경기이고 아시안컵 개최지인 호주의 안방에서 이긴 경기여서 더욱 그렇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내일 있을 B조의 조2위와 8강 경기를 벌이게 될 것입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조1위를 원했고, 이를 자신이 직접 선발한 이정협 선수가 결승골로 가져갔다는 점에서 더욱 만족스러운 경기였을 것입니다.
이정협 선수는 골세레머니로 거수경례를 하였습니다.
이정협: "월드컵에서 (이)근호 형이 골을 넣고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이 정말 멋졌다. 나도 그렇게 해서 체육부대장님의 칭찬을 받고 싶다."
이정협 선수는 인지도가 낮았고, 축구 관계자들도 이정협 선수에게 의문 부호를 붙이는 경우가 많았었지요.
그렇지만 상주 상무 소속의 이정협 선수는 그러한 의문부호를 이번 호주 결승골로 날려 버렸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청양의 해를 맞아 양띠의 주목해야 할 아시안컵 스타로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는 선수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정협의 결승골로 인해서 슈틸리케의 눈이 옳았다는 것이 증명이 되었고, 매우 확률 높은 A매치 득점력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홈팀 호주와의 경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박주호가 상대와 볼을 다투던 중 팔꿈치 가격을 당해서 코피를 흘려 결국 교체가 되었고, 구자철 역시 상대와 공중에서 볼을 다투던 중에 팔을 짚으며 떨어졌는데, 팔꿈치 쪽에 부상을 당해서 교체가 되었습니다.
이번 아시안컵 벌써 부상 선수가 너무 많이 속출해서 걱정입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과 차두리 등 컨디션 조절이 필요한 선수들을 아꼈는데, 후반전에는 부상선수들로 인해서 전력누수가 생겨 부득이 손흥민이 출전을 하기도 하였죠.
오늘 경기에서 골키퍼 김진현도 호주의 유효슛팅을 선방하여 뒷문을 꼭꼭 잠궜습니다.
호주는 아시안컵에서 가장 공격력이 강하다 평가를 받았던 팀(오만에 4:0, 쿠웨이트에 4:1)이었는데, 우리나라의 선제골을 먼저 내어주면서 파상공격을 펼쳤지만 결국 홈에서 패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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