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의 빨간책방 115회-잠의 사생활 1부
내가 산 책
<길 위의 오케스트라><13가지 죽음><불평등의 창조>
간략한 책소개
<길 위의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100년의 연주여행
세계적인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순회공연이 어떻게 펼쳐지고, 악단 내부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 지에 대한 이야기
1912년 LSO와 2012년 LSO의 세계 투어 이야기를 번갈아가며 배치해 비교해가면서 읽는 재미를 더한다.
<13가지 죽음>
죽음을 법 앞에 세움으로써 죽음 자체를 이해하고 삶 속에서 그 의미를 진지하게 성찰한다.
<불평등의 창조>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성과 권리에 있어 평등하다.’ 세계 인권선언 제1조의 일부분이다. 그러나 경제적 불평등에 따른 사회적 지위의 차이가 만연한 지금, 불평등은 이제 본래 사회에 내제된 현상으로 여겨질 정도로 인류에 뿌리 깊게 고착화 되어있는 상태다. 그렇다면 불평등은 정말 사회에 내제된 자연스러운 현상인걸까?
-책 소개 중 일부 발췌-
책, 임자를 만나다-<잠의 사생활>
신임자 이다혜와 적임자 이동진은 이 책을 아주 재밌게 읽었다고 말했는데요.
잠이란 것이 우리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가량 되다 보니 잠에 대한 관심도 굉장히 높을 수밖에는 없는 듯 합니다.
우리나라는 어떤 설문조사를 하게 되면 안좋은 것에서 상위권에 랭크되고는 하는데 잠에 관해서도 그러해서 잠을 왜 못자는냐는 이유 중 '일에 대한 걱정', '돈에 대한 걱정' 때문에 잘 못잔다고 하는 응답 비율이 조사한 세계10개국 중에서 상위에 랭크된다 하더군요.
우울증과 잠의 직접적인 관련성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우울증 초기에 수면장애와 같은 것이 오고 이 수면장애로 인해서 우울증이 심화된다는 것은 맞는 사실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일'이나 '돈'에 대한 걱정은 현실적인 문제이기도 하고, 생존과 관련한 문제이기 때문에 걱정을 안할려야 안할 수가 없다며 대화를 나누었죠.
우리나라는 수면부족국가로 부족되고는 하는데 이러한 이유가 잠을 죄악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라는 측면에서도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잠보'라던가 '4당5락' 등 잠을 많이 자는 것이 게으른 것이고 게으른 것은 곧 죄라는 논리가 우리 사회에 팽배해져 있지만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적절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공부의 능률, 일의 능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들어나고 있어 이러한 믿음(?)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이라는 등의 이야기를 나누었죠.
이동진과 이다혜 작가가 워낙 재밌다는 말을 반복해서 아직 책을 접하기 전이라서 책을 검색을 해봤습니다.
<잠의 사생활-관계,기억,그리고 나를 만드는 시간>이라는 제목이 붙은 책이고 데이비드 랜들이라는 로이터 통신사의 기자가 저자이네요.
책 소개를 보니 잠에 대해서 역사,문화,심리,과학,진화생물학,인지과학,신경학,정신과학,수면과학을 통해 파헤쳐 잠의 신비로운 면모와 흥미로운 사례를 들려준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동진의 빨간책방 잠의 사생활 1부에서는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잠에 대한 주변 이야기들을 나누었고, 본격적인 이야기는 2부에서 펼쳐질 듯 한데요.
책의 목차를 보니 '침대를 따로 쓰는 게 좋을까'와 같은 제목이 보이는데, 부부가 침대를 따로 쓰는 게 좋을까, 같이 쓰는 게 좋을까와 같은 이야기들이나 '잠결에 저지른 살인'과 같은 수면과 관련한 범죄에 대한 이야기, 불면증에 대한 이야기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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