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정승환 케이티김 결승,이진아 탈락,정승환 수지,이하이 케이티김,권진아 이진아 콜라보 무대 최고
<K팝스타4>의 세미파이널 무대는 개인적으로 오디션보다 TOP3와 YG,JYP,안테나뮤직의 소속 가수들과 함께 하였던 스페셜 무대인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더 볼만한 무대들이 아니었다 싶습니다.
아무래도 평가를 받아야 하는 오디션 무대보다는 부담감이 없는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훨씬 더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그런 점에서 콜라보 무대에도 점수를 부가했으면 결과가 어떠했을까 궁금해지기도 하였습니다.
오디션 세미파이널 무대의 결과는 이변이라면 이변일 수 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승전 진출자는 정승환과 케이티김, 탈락자는 이진아입니다.
정승환 세미파이널 선곡, '기억을 걷다'(김범수)
JYP 97, 안테나 97, YG 98 총점 292점
정승환 심사평
박진영: "노래를 들을 때마다 '특별한가?' '안 특별한가?' 이런 혼란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근데 오늘(5일) 마음을 정했다"
"정승환은 특별한 가수다"
유희열: "아주 큰 공연장인데 퍼포먼스가 세고 에너지 넘치는 것이 아니었음에도 나지막히 노래를 만드는데 숨도 못 쉬게 만들었다"
"대단한 친구다"
양현석: "사실 나는 김범수의 ‘기억을 걷다’라는 노래를 잘 몰라서 평가를 제대로 못 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모르는 노래를 좋게 들릴 수 있게 하는 능력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초반에 봤을 땐 색깔이 비슷해서 작전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적, 바비킴, 들국화 노래를 보여줬을 땐 새로운 걸 보여주더라"
"과하게 표현하면 오늘 이 곡은 심심할 수 있는데 정승환은 ‘다가가고 싶은 가수’다"
케이티김, 'rehap'(故 에이미 와인하우스)
JYP 91, 안테나 96, YG 95 총점 282점
박진영: "케이티 김이 정말 마음이 여리고 약한 것 같다. 그리고 오늘 가장 긴장한 것 같다.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얇게 나오다 보니까 고음을 제외하고는 반주에 묻혀서 그 풍부함이 잘 안 들렸다. 또 자기 만의 소울을 보여주는데 까지도 못 간 것 같다"
양현석: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노래는 'K팝스타'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불렀던 곡이자 또 혹평을 많이 받았던 곡이기도 하다. 늘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따라하려고 해서 그랬다. 그래서 케이티 김의 이번 무대 같은 경우는 다른 무대에서 가창력을 많이 뽐냈기 때문에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얼마나 다르게 부르는지를 중점적으로 봤다. 그 포인트에서는 같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유희열: "본인이 곡을 쓰지 않는 가수들을 두고 봤을 때, 지금 이런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 가수가 얼마나 자기 목소리를 갖고 있느냐의 싸움인 것 같다. 음악 프로그램을 그냥 보면 혹은 걸그룹 노래를 들으면 요즘엔 누가 어떤 노래를 부르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길거리를 지나가다가도, 라디오에서 흘러나올 때도 케이티 김은 '아, 케이티의 노래다'라고 알 수 있는 독특한 목소리를 갖고 있다. 난 그게 가수가 지금 시대에 가져야 할 자질이라 생각한다"
이진아, '길'(god)
JYP 92, 안테나 94, YG 90 총점 276점
이진아 심사평
박진영: "이전에 불렀던 산울림 '회상'이라는 노래가 비교해보기 좋은 노래"
"'회상'은 말하듯이 담담하게 끝까지 끌어가는 곡이라면, 이 노래는 감정의 갈등과 골이 점점 더 커져야 하는 곡으로 쓰였다"
"건반 플레이든 뭐든 뒤로 가면서 뭔가 격해지기를 바라는 무대인데 약간 해석의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진심을 토해내는 듯한 무대, 고음의 떨림까지 진심으로 느껴졌다"
유희열: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좋았다. 그런데 처음으로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저는 이 곡을 앞서 트레이닝에서 들었다. 정말 도전적인 편곡이자 편성이었다. 그래서 애착도 간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냉정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정 선은 박수를 치고 싶다. 그러나 편곡 적으로 봤을 때 첼로 하나와 피아노 하나는 조금 아쉬웠다"
양현석: "어떻게 이런 감정을 끌고 갈까에 그동안 감동을 받아왔다. 하지만 오늘 무대는 유희열과 비슷한 생각이다. 가장 평범한 편곡이 아니었나 싶었다"
이하이-케이티김 스페셜 무대, 'Mama Do'(픽시 로트)
이하이-케이티김의 풍부한 소울 무대와 권진아-이진아의 two 진아의 무대 그리고 정승환-수지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오디션 밖에서 조회수를 가지고 장외대결을 할 것 같은데요.
그 장외대결에서 어떤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인기를 얻게 될지도 궁금해지네요.
권진아-이진아 스페셜 무대, '마음대로',+'시간아 천천히'(이진아 자작곡)
정승환-수지 스페셜 무대, '대낮에 한 이별'(박진영)
박지민 솔로 데뷔, 'Hopeless Love'
그리고, <15&> 활동을 하다가 3년 만에 솔로 앨범을 낸 박지민의 솔로 데뷔 무대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박지민의 솔로 무대를 기다려온 팬으로써 음악의 완성도는 상당히 좋았다고 보여집니다.
아마도 실시간 음원차트나 그 결과가 내일쯤이면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K팝스타>시즌1 우승을 할 때의 박지민의 무대가 기억이 나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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