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시청률의 기적 승자도 패자도 없는 복면의 힘
'복면가왕' 지난주 시청률이 11.6%입니다.
그런데, '복면가왕' 첫방 시청률을 보면 6.1%로 지금의 시청률은 거의 두배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물론 'K팝스타'의 종영이 시청률에 도움을 줬다고 할 수 있겠지만 단순하게 그렇게만은 해석할 수 없습니다.
'복면가왕'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매주마다 출연하는 다양한 연예인들의 힘이 할 수 있습니다.
매 방송 동일한 컨셉을 지니고 있지만 식상하지 않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점 때문이라 할 수 있겠죠.
이번주만 해도 8명의 새로운 인물들이 출연을 하게 되었는데, 복면 뒤의 정체는 놀라움의 연속이었죠.
첫번째 무대, 소녀감성 우체통 VS 회식의 신 템버린(고명환)
회식의 신 템버린은 고명환이었는데, 교통사고로 의료진에게 "이틀 안에 죽습니다"라면서 유언도 하고 신변정리도 하라는 소리를 들었다 합니다.
그런데 죽지 않고 살아났다며, 이후 든 생각이 "하고 싶은 거 해야겠다"라며, 뮤지컬 전공 대학원도 가고 나중에는 신인들처럼 뮤지컬 오디션도 보러다니고 싶다면서 포부를 밝히기도 했죠.
두번째 무대, 오~필승 코리아 VS 일타쌍피 알까기맨(이기찬)
이기찬은 '복면가왕'에서 많이 언급이 된 가수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진짜 출연을 하였네요.
일타쌍피 알까기맨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오필승 코리아가 누구일지 정체가 궁금해지네요.
세번째 무대, 장래희망 칼퇴근 VS 저 양반 인삼이구만(다이나믹 듀오 개코)
개코가 랩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노래도 잘하네요.
랩과 노래를 둘 다 잘하기는 정말 쉬운 일이 아니라 하던데 말이죠.
개코는 복면 뿐만 아니라 한복 입고, 변복까지 해서 모두를 감쪽같이 속였죠.
재밌었던 것은 촉이 좋은 김구라가 저 양반 인삼이구만을 S.H.S(심현섭)으로 확신을 하고 있었는데, 완전 빗나가고 말았죠.
그동안 촉이 좋았던 김구라였는데,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고 이번에는 아주 보기 좋게 빗나가고 말았네요.
네번째 무대, 사모님은 쇼핑중(문희경) VS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
문희경은 1987년 강변가요제 대상('그리움은 빗물처럼') 출신으로 밝혀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연기자인 줄만 알았지 이렇게 강변가요제 출신인 줄은 처음 알았네요.
'누구 없소'를 불렀는데, 정말 귀한 무대였네요.
3연승 중인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가 김연우가 맞다면 다음주에는 그만 정체가 밝혀졌으면 하는데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4연승을 하게 될지 아니면 우체통-오필승-낭만자객-칼퇴근 중에서 새로운 복면가왕이 탄생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