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백선생 백종원 짜장면,요리 뿐 아니라 배려도 돋보인 이유
'집밥 백선생'에서는 중국집 3대 요리인 짜장면,짬뽕,볶음밥과 하차하는 멤버인 박정철을 위한 특별한 레시피인 가지튀김을 만들었다.
백반점이라 적힌 철가방을 들고 등장하는 백선생은 집에서 짜장면과 짬뽕을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것처럼 만드는 레시피를 소개하면서 "춘장만 잘 쓰면 밖에서 사먹는 짜장면의 90% 맛을 낼 수 있다. 보통 춘장을 볶는다고 알고 있는데 튀기는 것이다. 오랜시간 튀기는 것이 좋다"며 겸손한 말을 하였고, 짜장과 짬뽕은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것이 제일 좋다며 배려도 하였다.
짜장면을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는 쉬운 편에 속했다.
일단 춘장을 기름에 튀기는 것이 제일 중요한 듯 하다.
짜장면집의 짜장의 비밀은 춘장을 튀기는 것에 숨겨져 있는 듯 하다.
춘장만 잘 튀겨도 반은 성공이라 하였다.
그리고, 시중에서 파는 찌개용 돼지고기을 이용해서 파기름+돼지기름을 만든다.
김구라가 무슨 고기를 쓰냐 하자 돼지 앞다리라 답했는데, 삼겹살을 써도 되냐 하자 삼겹살을 써도 되지만 삽겹살을 쓰는 건 국 끓일 때 꽃등심 쓰는 것이라며 재치있게 말했다.
여기에 진간장을 살짝 둘러주면 파기름+돼지기름은 완성된다.
준비해놓은 양파+양배추+호박을 넣고, 중국집 비주얼이 나올 정도로 튀긴 춘장을 조절하여 넣는다.
설탕을 소주 한컵 분량을 넣고, 라면 사리컵 분량의 물을 적당히 넣는다.
*물을 안 넣으면 간짜장이고 물을 넣으면 짜장이 된다.
면의 종류는 칼국수면 또는 생면을 사용한다.
넓적한 것 말고 동글동글한 것을 선택한다.
면은 아무거나 사용해도 되지만 식감을 위해서는 백선생이 선택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가끔 집에서 짜장면을 해먹으면 면의 식감이 쫄깃쫄깃하지 않아 실패한 경험이 있다.
*면이 엉기는 걸 막는 노하우
흐르는 물에 씻고 손으로 만지지 않는다.(면이 끊어질 우려)
물이 면에 스미기 전에 끓는 물에 바로 투척하여 풀어준다.
*면 삶는 법
물 끓어오르면 찬물 반컵 넣기
또 한 번 끓어오르면 남은 물 넣고 끓어오려면 빼기
찬물에 씻어준다.
물이 끓어오릴 때 전분물을 농도에 맞게 적당히 넣으면서 잘 저어준다(안 저어주면서 넣으면 전분물이 눌러앉음)
여기에 춘장을 튀길 때 사용한 기름을 한 국자 춘장에 둘러주면 짜장면 특유의 윤기가 난다.(싫으면 안해도 됨)
마지막 방송을 하는 박정철이 슬레이트를 치는 모습
백종원은 떠나가는 졸업생 박정철을 위해서 가지튀김 요리 뿐만 아니라 요리사에게 생명과도 같은 칼을 선물하기까지 했다.
요리사에게 칼을 선물하는 것은 금기시되어 있다는 미신이 있다며 천원만 받을테니 천원을 달라 하기도 하였다.
박정철: "처음에는 아내의 입맛을 만족시켜 보자는 취지에서 출연했는데 절반은 성공을 거둔 것 같다. 3개월 동안 좋은 시간을 보내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고, 틈틈이 방송 챙겨보며 보충 수업을 이어가겠다"
박정철은 아내를 위해 출연을 했다며 하차 소감을 밝혔다.
박정철은 6년 간 교제한 스튜어디스와 2014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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