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정선편 시즌2 충격 먹은 김광규 달래준 이선균 푸드테라피
옥순봉 최고 온도는 41도까지 치솟았다.
미친 날씨 속에서 가만히 있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일텐데......
짜증 한번 안부리고 옥수수 1000개 따기에 나서는 옥순봉 어벤져스!
※ 과도한 가불은 옥순봉 경제에 부담이 되며, 옥수수 노예의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옥수수 20개를 넣은 자루 50개를 만드는 건 노동도 노동이지만 더위와의 싸움이었을 듯 하다.
옥순봉은 철저한 옥수수경제가 지배하는 세상!
지난 방송에 맥주와 팥빙수, 선풍기를 사느라 진 빚을 갚고, 옥수수를 팔아 김치찌개를 할 재료와 고기를 샀다.
앞서 이선균은 알리오 올리오와 봉골레 파스타를 만들었다.
알리오는 '마늘'을 뜻하는 것이고, 이탈리아 국기를 상징하는 세가지 색상(흰색+초록색+빨간색)이 각각 흰색은 면, 초록색은 파슬리, 빨간색은 파프리카를 말하는 것이라면서 샘 킴이 알려줬다 말했다.
옥순봉은 자급자족 경제이기도 하다.
파프리카가 없으니 베트남 고추+마늘+파스타면+파슬리 대신 무청으로 알리오 올리오를 만들었다.
그리고, 알리오 올리오를 성공한 이선균은 봉골레 파스타도 만들었다.
봉골레는 조개를 의미한다.
조개 대신 바지락을 넣은 봉골레 파스타도 김광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성공을 하였다.
이선균은 인터뷰에서 김광규와 코드가 잘 맞는 것 같다며 말하였다.
까칠이(이서진), 긍정이(옥택연), 버럭이(이선균), 소심이(김광규)라고 캐릭터를 정의하기도 했는데, 버럭이와 소심이의 콜라보는 의외로 잘 어울렸고, 보기에 마음이 편안한 조합이기도 했다.
점심 때 이선균의 파스타로 푸드테라피를 받은 이들은 더위와 옥수수 지옥의 노동을 잊을 수 있었다.
허나, 옥수수를 팔고 장을 보러 간 김광규는 뜻하지 않게 충격적인 일을 겪는다.
동식이가 cf를 할 것 같단 소식에 충격을 받아 돌아오는 길에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표정이 여실히 드러났다.
저녁은 계획대로 이선균이 김치찌개를 하였다.
간을 봐도 이상하게 맛이 나지 않는 이유가 MSG 때문이라며 MSG의 구조요청을 하는 이선균....
이에 이서진은 몰래 라면봉지를 뜯는다.
이선균은 라면스프를 몰래 이서진으로부터 건내받아 김치찌개에 투하한다.
이선균의 완성된 김치찌개를 보고, 옥택연은 고기를 굽기 시작한다.
고기를 굽자 김광규의 얼굴에 그제야 화색이 돈다.
다음날 제빵왕 이서진은 자두파이를, 옥택연은 화덕피자를 만들어 먹는다.
둘다 성공이다.
이선균은 막간을 이용하여 악마의 음식인 마약 옥수수를 만들어 맛을 선보인다.
어제의 충격은 맛있는 음식에 의해서 이미 잊은지 오래다.
음식은 최고의 힐링인 것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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