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속속 밝혀지는 칼리프 국가 IS가 배후라는 정황들
프랑스 파리에서 사상 최악의 동시 다발적인 총격과 폭발 테러가 발생하였다.
프랑스 경찰은 모두 7곳에서 동시에 테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현지 보도에서는 지난 1월 발생한 샤를리 에브도 테러처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샤를리 에브도 테러가 발생한 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파리 테러가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파리 테러 생존자 중 한명이 테러범이 '알라는 위대하다'며 외치는 걸 들었다고 전했다.
테러전문가들은 프랑스 파리 테러를 이슬람 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IS가 모든 용의자 중 가장 가능성이 높다며 여러 테러범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테러를 벌이는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정보국(CIA) 출신 제임스 울시 역시 테러를 공동으로 작동하게 하려면 정부 차원의 계획이 필요하기 때문에 IS의 소행으로 추정했다.
IS는 지난해 6월 29일 명칭을 이라크·샴 이슬람 국가에서 IS(Islamic State)로 바꾸고 아부 바르크 알 바그다디가 칼리프 국가 지도자에 취임했다고 선언했다.
IS는 화폐와 법률 체계 등을 갖추고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프랑스는 유럽 국가 중 가장 적극적으로 이라크 시리아 공습에 나서고 있고, 프랑스 공군 전투기는 이라크에 1300여차례 출격해 271차례 공습작전을 펼쳐 459개 목표물을 파괴하였다.
프랑스 파리 테러가 발생하게 되고 IS가 배후라 확실시 되고 있는 정황상의 증거들이다.
한편 프랑스 경찰은 바타클랑 극장에서 3명의 무장괴한을 제압했다 한다.
AFP통신은 바타클랑 극장에서만 100명이 넘게 숨졌다고 전하기도 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사상자가 늘어나고 있어 정확한 파리 테러 사망자는 정확한 집계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봐야 할 듯 하다.
캄보디아 식당에서도 칼라시니코프 소총을 든 테러범들이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한다.
프랑스와 독일 국가대표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린 파리 외곽 축구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 근처에서는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이 경기장에서 경기를 관전하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급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마뉘엘 발스 총리와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과 함께 긴급회의를 열였다.
프랑스는 국가 비상사태가 선언됐다.
올랑드 대통령은 터키에서 열이는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 참석도 취소하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파리 테러에 대해 "무고한 시민을 위협하는 무도한 시도로서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극악무도한 테러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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